승탑비문 작업노트

"나옹화상가송"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ncyves 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정의)
32번째 줄: 32번째 줄:
  
 
=='''내용'''==
 
=='''내용'''==
 +
고려 말의 고승 혜근(惠勤)의 가송집으로, 1권 1책이며 목판본 형태이다. 1363년에 별책으로 간행되었다가 1379년에 ≪나옹화상어록≫과 합본되었으며, 혜근의 제자 각운(覺雲)이 편집하였다. 권두에 <완주가 翫珠歌> · <백납가 百衲歌> · <고루가 枯髏歌>의 3수와 이에 대한 이색(李穡)의 후기(後記)가 실려 있으며, 이어서 송(頌) · 게(偈) · 찬(讚) 등 300여수가 수록되어 있다.
  
 +
그 내용은 <완주가>에서는 신령하고 영롱한 구슬이 인간 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음을 읊은 것으로 구슬을 불성(佛性)에 비유해서 노래한 것으로 모두 400여자로 되어 있다. 사람이 스스로 그 빛을 가리고 어두움에 헤매고 있지만 본래 부족한 불성을 되찾을 때 무명(無明)을 벗어나게 됨을 밝히고 있다.
 +
 +
<백납가>는 총270여자로 출가와 수행의 공덕을 찬미한 노래로서 100번이나 꿰맨 누더기를 걸치고 수행하는 행자의 무소유(無所有)를 노래한 것이다. <고루가>는 350여자로 인생의 무상을 깨닫고 참된 도를 깨달을 것을 권고하는 노래이다. 수없이 많은 생(生)을 자각 없이 살다가 마른 뼈로 변하여 진흙 속에 버려져 있는 해골을 통하여, 무상의 이치를 밝히고 불도를 수행하도록 권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이다.
 +
 +
이색의 <후기>에는 이들 노래에 대한 평과 저자의 저술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색은 이 가송이 혜근의 정리된 사고를 보여주고 있고, 중국의 고승 영가(永嘉)가 지은 <증도가(證道歌)>의 구법(句法)을 본떠 지어졌음도 아울러 밝히고 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과 호암미술관(湖巖美術館) 등에 소장되어 있다.
 +
 +
[네이버 지식백과] 나옹화상가송 [懶翁和尙歌頌]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
 +
1권 1책. 서울대학교 도서관·호암미술관 소장. 후기(後記)에는 이색(李穡)이 쓴 〈나옹삼가후(懶翁三歌後)〉라는 글이 실려 있다. 이들 가송은 시자(侍者)이던 각뢰(覺雷)가 기록하고 광통보제주석(廣通普濟注釋) 환암(幻菴)이 교정·간행하였다.
 +
 +
내용은 완주가(翫珠歌)·백납가(白衲歌)·고루가(枯髏歌)의 3수와, 산거(山居)·기환암장로산거(寄幻菴長老山居) 등 유산송(遊山頌) 300여 수가 실려 있어 색다른 맛이 난다. 1930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아유가이[鮎貝]의 소장본을 영인·간행하였다.
  
 
=='''지식관계망'''==
 
=='''지식관계망'''==

2017년 8월 7일 (월) 17:38 판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
대표명칭 나옹화상가송
한자표기 懶翁和尙歌頌
영문명칭 Naonghwasang gasong
시대 고려시대
수량 1권 1책



정의

고려 후기의 승려 나옹화상 혜근(懶翁和尙 惠勤, 1320-1376)의 가송집(歌頌集).

내용

고려 말의 고승 혜근(惠勤)의 가송집으로, 1권 1책이며 목판본 형태이다. 1363년에 별책으로 간행되었다가 1379년에 ≪나옹화상어록≫과 합본되었으며, 혜근의 제자 각운(覺雲)이 편집하였다. 권두에 <완주가 翫珠歌> · <백납가 百衲歌> · <고루가 枯髏歌>의 3수와 이에 대한 이색(李穡)의 후기(後記)가 실려 있으며, 이어서 송(頌) · 게(偈) · 찬(讚) 등 300여수가 수록되어 있다.

그 내용은 <완주가>에서는 신령하고 영롱한 구슬이 인간 속에 본래 갖추어져 있음을 읊은 것으로 구슬을 불성(佛性)에 비유해서 노래한 것으로 모두 400여자로 되어 있다. 사람이 스스로 그 빛을 가리고 어두움에 헤매고 있지만 본래 부족한 불성을 되찾을 때 무명(無明)을 벗어나게 됨을 밝히고 있다.

<백납가>는 총270여자로 출가와 수행의 공덕을 찬미한 노래로서 100번이나 꿰맨 누더기를 걸치고 수행하는 행자의 무소유(無所有)를 노래한 것이다. <고루가>는 350여자로 인생의 무상을 깨닫고 참된 도를 깨달을 것을 권고하는 노래이다. 수없이 많은 생(生)을 자각 없이 살다가 마른 뼈로 변하여 진흙 속에 버려져 있는 해골을 통하여, 무상의 이치를 밝히고 불도를 수행하도록 권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이다.

이색의 <후기>에는 이들 노래에 대한 평과 저자의 저술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색은 이 가송이 혜근의 정리된 사고를 보여주고 있고, 중국의 고승 영가(永嘉)가 지은 <증도가(證道歌)>의 구법(句法)을 본떠 지어졌음도 아울러 밝히고 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과 호암미술관(湖巖美術館) 등에 소장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옹화상가송 [懶翁和尙歌頌]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1권 1책. 서울대학교 도서관·호암미술관 소장. 후기(後記)에는 이색(李穡)이 쓴 〈나옹삼가후(懶翁三歌後)〉라는 글이 실려 있다. 이들 가송은 시자(侍者)이던 각뢰(覺雷)가 기록하고 광통보제주석(廣通普濟注釋) 환암(幻菴)이 교정·간행하였다.

내용은 완주가(翫珠歌)·백납가(白衲歌)·고루가(枯髏歌)의 3수와, 산거(山居)·기환암장로산거(寄幻菴長老山居) 등 유산송(遊山頌) 300여 수가 실려 있어 색다른 맛이 난다. 1930년 경성제국대학에서 아유가이[鮎貝]의 소장본을 영인·간행하였다.

지식관계망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혜근 나옹화상가송 A는 B를 저술하였다
나옹화상가송 삼성미술관 leeum A는 B에 있다
나옹화상가송 혼수 A는 B와 관련있다
나옹화상가송 고려 공민왕 A는 B와 관련있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363년 나옹화상가송을 간행하였다
1379년 나옹화상가송을 중간하였다
1981년 보물 제697호로 지정되었다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