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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8일 (수) 00:50 판
정의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인 법신불(法身佛).[1]
개요
비로자나불은 태양의 빛처럼 불교의 진리가 우주 가득히 비추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 부처는 다른 부처와는 달리 설법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불교의 진리, 곧 불법(佛法) 그 자체를 상징하는 법신불(法身佛)이므로 불상으로서 형상화될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에 속한다.[2]
경전상으로 볼 때 비로자나불은 『화엄경(華嚴經)』의 교주이다. 석가모니불을 응신(應身:세상에 나타나는 모습)으로 삼고 있는 비로자나불은 때와 장소 및 사람 등에 따라 가변적으로 그 모습을 나타낸다.[3]
형상은 보통 지권인(智拳印)의 수인을 취하며 협시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배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노사나불과 석가불이 좌우에서 모시고 있는 삼신불(三身佛)의 예도 있다.[4]
한국에서는 통일신라 이후 특히 9세기 중엽경 유행했으며, 현존 최고(最古)의 비로자나불상은 ‘영태2년명永泰二年銘’(766)이라는 명문을 가진 경남 산청군 내원사 소장의 석조 비로자나불상이다. 그 밖에 대표적인 예로는 보림사寶林寺 철조비로자나불상, 도피안사到彼岸寺 철조비로자나불상 등이 있다.[5]
우리나라 사원에서 이 비로자나불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을 대적광전(大寂光殿) 또는 대광명전(大光明殿)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각의 명칭이 붙여질 경우에도 보통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노사나불(盧舍那佛)과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게 된다.[6]
또 비로전(毘盧殿) 또는 화엄전(華嚴殿)이라고 할 때에는 보통 비로자나불만을 봉안하는 것을 상례로 삼고 있다. 법당 안의 비로자나불상은 보통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다.
그러나 고려 말기부터는 이 지권인이 변형되어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싼 모습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이 비로자나불상 뒤에는 비로자나 후불탱화가 봉안되는데, 이곳에는 보통 화엄경의 설법 장면이 많이 묘사된다.
갤러리
- HwaeomVairocana.jpg
화엄경변상도의 보살형 비로자나불[7]
- BorimsaVairocana.jpg
- BorimsaVairocana hand.jpg
지권인
주석
- ↑ "비로자나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온라인 서비스에서 인용.
- ↑ 강우방, 곽동석, 민병찬, 한국 美의 재발견 - 불교 조각 II, 솔출판사, 2005, 106쪽.
- ↑ "비로자나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온라인 서비스에서 인용.
- ↑ 강민기, 강현숙, 윤희상, 이선재, 이숙희, 장경희, 한국미술문화의 이해, 예경, 2014, 162쪽.
- ↑ 월간미술, 세계미술용어사전, 월간미술, 1999.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 ↑ "비로자나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온라인 서비스에서 인용.
- ↑ 강우방, 곽동석, 민병찬, 한국 美의 재발견 - 불교 조각 II, 솔출판사, 2005.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