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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 목판본으로 이루어져있다. 역관 [[김지남|김지남(金指南)]]이 북경에 가서 배워온 연구한 화약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기록한 것이다. 그 방법을 얻기까지의 유래를 자세히 설명 하였고,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남구만|남구만(南九萬)]]의 건의로 1698년(숙종 24)에 간행되었다. 그 뒤 우의정 [[윤시동|윤시동(尹蓍東)]]의 건의로 1796년(정조 20)에 중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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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흙을 모으고[取土], 재를 받아서[取灰], 같은 부피의 비율로 섞는다[交合]. 섞은 원료를 항아리 안에 펴고 물을 위에 부어 흘러나오는 물을 받아[篩水] 가마에 넣고 달인다[熬水]. 이 물을 식혀서 모초(毛硝)를 얻고 이 모초를 물에 녹여 다시 달여서[再煉] 정제시킨다. 재련 후에도 완전히 정제되지 않았으면 또 한번 달인다[三煉]. 이렇게 얻은 정초[精硝)를 버드나무 재, 유황가루와 섞어서 쌀 씻은 맑은 뜨물로 반죽하여 방아에 넣고 찧는다[合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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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토·취회·교합·사수·오수·재련·삼련·합제의 여덟 가지 공정단계와 물을 달이고 재를 만들기 위하여 쓰는 풀 매는 작업과 재련 때 쓰는 아교물에 대한 항목들이 이 책의 본문을 이루고 있다. 저자는 책 끝에 붙인 득초법시말(得硝法始末)에서 우리 나라의 자초 기술에 대한 역사를 짧게 서술하고, 본인이 이 새로운 방법을 얻기 위하여 중국을 내왕하면서 죽을 뻔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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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나라에 극히 드물게 남아 있는 화약제조법에 관한 문헌 중의 하나이다. 14세기 말에 최무선(崔茂宣)이 저술한 ≪화약수련법 火藥修鍊法≫은 전하지 않고 다만 1635년(인조 13)에 간행된 이서(李曙)의 ≪신전자취염초방 新傳煮取焰硝方≫이 전해져, 이것과 더불어 이 책은 우리 나라의 전통적 화약제조기술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高慶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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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병서연구뿐만 아니라 18세기 말의 국어를 반영하고 있어서 국어사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에 있다.
  
 
==시각자료==
 
==시각자료==

2017년 4월 22일 (토) 11:20 판

신전자초방
한글팀 신전자초방 01 표지한자.jpg
한자명칭 新傳煮硝方
영문명칭 This book writes a new gunpowder manufacturing method acquired from Beijing, and explains the process of learning it.
작자 김지남
작성시기 1796년
간행시기 조선후기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청구기호 3-292
유형 고서
크기(세로×가로) 30×20.1㎝
판본 목판본
수량 1冊
표기문자 한글, 한자



정의

역관 김지남이 숙종 대에 북경에 가서 연구해온 새로운 화약 제조법을 기록하고, 제조법의 습득 유래를 자세히 설명한 책

내용

역관譯官 김지남金指南, 1654~?숙종肅宗 대에 북경에 가서 연구해온 새로운 화약 제조법을 기록하고, 제조법의 습득 유래를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 10조로 나뉘어 설명된 방법은 각 조마다 한글로 언해하였다. 이책에 소개된 화약 달이는 방법은 대체로 종전에 있던방법들과 비슷하나 몇 가지 중요한 새로운 과정을 밝힘으로써 효율을 높이고, 성능을 좋게 하였다. 이 책은 화약을 제조하는 방법과 과정을 상세하게설명하였다. 저자는 책 말미에 붙인 득초법시말得硝法始末에서 우리나라의 자초 기술에 대한 역사를 짧게 서술하고, 본인이 이 새로운 방법을 얻기 위하여 중국을 왕래하면서 겪었던 일을 서술하였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극히 드물게 남아 있는 화약제조법에 관한 문헌 중 하나이다. 『신전자초방』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화약 제조기술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 병서 연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18세기 국어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본 장서각 소장본은 영중추부사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의 건의로 1698년숙종24에 간행된 것을 뒤에 우의정 윤시동尹蓍東, 1729~1797의 건의로 1796년정조20에 중간한 것이다.[1]

부연설명

1책. 목판본으로 이루어져있다. 역관 김지남(金指南)이 북경에 가서 배워온 연구한 화약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기록한 것이다. 그 방법을 얻기까지의 유래를 자세히 설명 하였고,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남구만(南九萬)의 건의로 1698년(숙종 24)에 간행되었다. 그 뒤 우의정 윤시동(尹蓍東)의 건의로 1796년(정조 20)에 중간되었다.

먼저 흙을 모으고[取土], 재를 받아서[取灰], 같은 부피의 비율로 섞는다[交合]. 섞은 원료를 항아리 안에 펴고 물을 위에 부어 흘러나오는 물을 받아[篩水] 가마에 넣고 달인다[熬水]. 이 물을 식혀서 모초(毛硝)를 얻고 이 모초를 물에 녹여 다시 달여서[再煉] 정제시킨다. 재련 후에도 완전히 정제되지 않았으면 또 한번 달인다[三煉]. 이렇게 얻은 정초[精硝)를 버드나무 재, 유황가루와 섞어서 쌀 씻은 맑은 뜨물로 반죽하여 방아에 넣고 찧는다[合製].

취토·취회·교합·사수·오수·재련·삼련·합제의 여덟 가지 공정단계와 물을 달이고 재를 만들기 위하여 쓰는 풀 매는 작업과 재련 때 쓰는 아교물에 대한 항목들이 이 책의 본문을 이루고 있다. 저자는 책 끝에 붙인 득초법시말(得硝法始末)에서 우리 나라의 자초 기술에 대한 역사를 짧게 서술하고, 본인이 이 새로운 방법을 얻기 위하여 중국을 내왕하면서 죽을 뻔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우리 나라에 극히 드물게 남아 있는 화약제조법에 관한 문헌 중의 하나이다. 14세기 말에 최무선(崔茂宣)이 저술한 ≪화약수련법 火藥修鍊法≫은 전하지 않고 다만 1635년(인조 13)에 간행된 이서(李曙)의 ≪신전자취염초방 新傳煮取焰硝方≫이 전해져, 이것과 더불어 이 책은 우리 나라의 전통적 화약제조기술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高慶信> 이 책은 병서연구뿐만 아니라 18세기 말의 국어를 반영하고 있어서 국어사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도서·장서각도서에 있다.

시각자료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신전자초방 숙종 A는 B에 ~있다
신전자초방 김지남 A는 B에 ~있다
신전자초방 득초법시말 A는 B에 ~있다
신전자초방 신천자초방 A는 B에 ~있다
신전자초방 남구만 A는 B에 ~있다
신전자초방 윤시동 A는 B에 ~있다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1796 신전자초방이 간행되었다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39197 127.054387 신전자초방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주석

  1.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한글 - 소통과 배려의 문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2016.06.28, 9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