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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서검" (徐儉) 1. **남조(南朝) 양·진(梁陳) 시대의 서검** **역사적 인물** : 중국 남조 시대 문학가·관료로, 서릉(徐陵)의 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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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목) 17:55 판

"서검" (徐儉)

1. **남조(南朝) 양·진(梁陳) 시대의 서검**

    • 역사적 인물** : 중국 남조 시대 문학가·관료로, 서릉(徐陵)의 아들입니다.
    • 생애** :

자(字)는 **유문(幼文)**이며, 동해 담(현 산동성 담성) 출신입니다. 아버지 서릉은 양·진 시대 유명한 문학가로, 서검은 가학(家學)을 이어받아 문장에 뛰어났습니다. 진(陳)나라에서 상서 금부랑중(尚書金部郎中)·어사중승(御史中丞) 등을 지냈으나, 직언으로 좌천되기도 했습니다. 진이 망한 후 수(隋)나라에 출사하여 기주사마(岐州司馬)를 역임했습니다.

    • 문학적 업적** : 아버지 서릉과 함께 이름을 날렸으나, 작품 대부분이 산실되었고 일부 시문만 전합니다.


화보(花普)에는 "서검(徐儉)은 집 뜰에 해당을 심고 그 나무 위에 원두막을 만들어 손님을 초대하여 등불을 밝히고 그리고 대작을 했다"라고 있다. 이 나무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괴화를 해당으로 잘못 알고 있으며 또 "금강산 동해 모래사장에 자라고 꽃이 피는데 선홍색으로서 무척 아름답다. 이것이 바로 해당화이다" 라고 하지만 모두 잘못된 것이다. 매괴는 배회화(裴回花)라고도 말하고 혼히 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가시가 많이 나고 꽃은 장미에 닮아있다. 진 씨 화경에 말하기를 색은 붉은보라로서 모양이 수줍고 향기가 대단하며 건조할수록 향기는 더 강해진다. 이 향기를 부채에 먹이기도 하고 향수 주머니 속에 넣기도 한다. 또 흰 설탕(糖霜)을 만들기도 하는데 조선사람들은 일체 이러한 일을 모르고 있다』


위에 든 정다산선생의 기술에 대해서 생각해 볼만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 해당화에 대한 한자명에는 민괴, 매괴, 배회화, 열구, 자객, 이랑초, 매괴 등이 있다. 매괴라 하는 것은 겹해당화를 말함이고 드물게 볼 수 있는데 관상용으로 식재되고 있다. 정다산 선생의 해당화에 대한 설명 중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해당화와는 거리가 먼 것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해당화가 대단히 큰나무로 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아언각비에 기재된 이러한 내용은 중국의 고서에서 그대로 따온 느낌도 없지 않다.

즉, 紺朱集日 徐儉 家植 海棠 結巢其上 引客登木 而飮(감주집일 서검 가식 해당 결소기상 인객등목 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