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재(북제)"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25년 7월 23일 (수) 18:55 판

徐之才(505–572)는 중국 북제(北齐) 시대의 저명한 의학자이자 정치인으로, 자(字)는 **사茂(思茂)**이며, 본적은 **단양(丹阳, 현 장쑤성 난징 일대)**입니다. 그는 남북조 시대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본초학(本草学)**과 **진료 실천**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주요 생애와 업적 1. **가학(家學) 계승**: 서지재는 대대로 의학을 전공한 가문 출신으로, 조부 서문백(徐文伯)과 아버지 서웅(徐雄) 모두 남조(南朝)에서 명의로 알려졌습니다. 어려서부터 의서(醫書)를 익혔으며,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등 고전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2. **의학적 공헌**:

• • 본초학 분류 체계**를 발전시켜 약물을 **10가지 범주**(예: 해독·보양·산증 등)로 체계화했으며, 이는 후대 본초학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씨비전(徐氏秘传)**》 등 의서를 저술했으나 대부분 실전되었고, 일부 내용은 《**본초강목(本草纲目)**》 등 후대 저작에 인용되었습니다.

• • 침구·맥진**에도 능했으며, 임상에서의 창의적인 치료법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3. **정치적 활동**: 북제의 황실에서 **태의령(太醫令, 궁중 의료 책임자)**을 지내며 무성제(武成帝) 등 황제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유연한 처세**로 알려져, 남북조의 혼란한 정국에서도 안정적인 위치를 유지했습니다.

4. **일화**: 역사서 《**북제서(北齐书)**》에는 그의 재치 있는 언변과 황실에서의 활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대에 이미 "**의술의 대가**"로 칭송되었으며, 북조(北朝) 의학의 정립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사망과 영향 572년에 향년 68세로 사망했으며, 그의 학문은 후대 중국과 한국·일본의 전통의학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본초학 분류법은 동아시아 약물학 발전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참고할 자료로는 《북제서》 권33, 《중국고대의학인물전(中国古代医学人物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