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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0일 (금) 21:55 판

서견(徐堅)

출생 - 사망 659년 ~ 729년

당나라 호주(湖州) 장성(長城) 사람. 대대로 풍익(馮翊)에 살았고, 자는 원고(元固)다. 서제담(徐齊耼)의 아들이다. 수재(秀才)로, 분주참군(汾州參軍)이 되었다가 만년주부(萬年主簿)로 옮겼다. 무후(武后) 성력(聖歷) 연간에 양재사(楊再思)가 판관(判官)으로 삼았다. 지은 글이 전아하고 풍부해 양재사가 항상 봉각사인(鳳閣舍人)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열(張說) 등과 함께 『삼교주영(三敎珠英)』을 편찬하여 급사중(給事中)과 예부시랑(禮部侍郞)으로 옮겼다.

예종(睿宗)이 즉위하자 황문시랑(黃門侍郞)이 되었다가 강주자사(絳州刺史)로 나갔다. 오랜 뒤 비서감(秘書監)에 임명되었다. 현종(玄宗) 때 집현원학사(集賢院學士)가 되어 장열을 도와 원사(院事)를 맡았다. 전고(典故)에 해박하여 격식(格式)이나 씨족 및 국사 등을 편찬하는 일에 참여하여 많은 저작을 남겼다. 무릇 일곱 번 서부(書府)에 들어갔는데, 당시 칭찬하는 논의가 있었다. 동해군공(東海郡公)에 봉해졌다. 위술(韋述) 등과 함께 『초학기(初學記)』를 지었다. 시호는 문(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