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ncyves 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내용)
(참고문헌)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34번째 줄: 34번째 줄:
  
 
=='''내용'''==
 
=='''내용'''==
정학연은 [[정약용]]의 아들이자 제자로서 [[다산초당]]의 문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서울 중앙 학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그는 [[정약용]]의 사후에도 정약용의 제자 [[이시헌]] 등과 지속적으로 소식을 나누었는데, 1857년 11월 21일 정학연이 [[이시헌]]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
자는 치수(穉修), 호는 유산(酉山),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정약용]]의 맏아들이며,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를 지은 [[정학유]]의 형이다.<br/>정학연은 [[정약용]]의 아들이자 제자로서 [[다산초당]]의 문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서울 중앙 학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그는 [[정약용]]의 사후에도 정약용의 제자 [[이시헌]] 등과 지속적으로 소식을 나누었는데, 1857년 11월 21일 정학연이 [[백운동 별서정원|별서정원]] 동주인 [[이시헌]]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Blockquote|...보내온 글에 서폭 가득 넘치는 것은 온통 지난날을 말하고 우의를 얘기하는 말뿐이어서 편쳐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하여 맑은 눈물이 눈에 어리기까지 하였소. 다만 안타깝기는 그대가 이쪽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나는 여유가 없어 이생에서 서로 만나 손을 잡아보기는 마치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황하의 물이 맑아지는 것과 같다 하겠소. 그러니 이를 어찌하오. ...|출처=정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글항아리, 2015. p.148-149}}
 
{{Blockquote|...보내온 글에 서폭 가득 넘치는 것은 온통 지난날을 말하고 우의를 얘기하는 말뿐이어서 편쳐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하여 맑은 눈물이 눈에 어리기까지 하였소. 다만 안타깝기는 그대가 이쪽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나는 여유가 없어 이생에서 서로 만나 손을 잡아보기는 마치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황하의 물이 맑아지는 것과 같다 하겠소. 그러니 이를 어찌하오. ...|출처=정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글항아리, 2015. p.148-149}}
그의 대표작으로는 한시 추침(秋砧, 가을 다듬이 소리)있다.<br/>
+
그의 대표작으로는 한시 「추침(秋砧, 가을 다듬이 소리)」이 있다.<br/>
 
{{Blockquote|
 
{{Blockquote|
 
百濟城高一雁飛 백제성고일안비<br/>
 
百濟城高一雁飛 백제성고일안비<br/>
42번째 줄: 42번째 줄:
 
西關北塞無征戍 서관북새무정수<br/>
 
西關北塞無征戍 서관북새무정수<br/>
 
只是忠州估客衣 지시충주고객의<br/><br/>
 
只是忠州估客衣 지시충주고객의<br/><br/>
백제 때의 옛 높은 성에 외기러기 날고,<br/>  
+
백제 때의 높은 옛 성에 외기러기 날고,<br/>  
 
낭군 그리는 가을밤 허리만 가늘어졌구나.<br/>  
 
낭군 그리는 가을밤 허리만 가늘어졌구나.<br/>  
 
서도에나 북도에나 수자리 간 일 없으니, <br/>
 
서도에나 북도에나 수자리 간 일 없으니, <br/>
72번째 줄: 72번째 줄:
 
===가상현실===
 
===가상현실===
 
<html>
 
<html>
<iframe width="100%" height="600" src="http://dh.aks.ac.kr/encyves/Pavilions/C039/"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
<iframe width="100%" height="600" src="http://dh.aks.ac.kr/encyves/Pavilions/C039/S001/S001.ht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html><br/>
 
</html><br/>
{{clickable button|[http://dh.aks.ac.kr/encyves/Pavilions/C039/ 가상 현실 - 전체 화면 보기]}}
+
{{clickable button|[http://dh.aks.ac.kr/encyves/Pavilions/C039/S001/S001.htm 가상 현실 - 전체 화면 보기]}}
 +
 
 
===갤러리===
 
===갤러리===
 
===영상===
 
===영상===
90번째 줄: 91번째 줄:
 
#* 정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글항아리, 2015.
 
#* 정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글항아리, 2015.
  
[[분류:민족기록화]][[분류:인물]][[분류:민족/교열요청]]
+
[[분류:민족기록화]][[분류:인물]]

2017년 12월 22일 (금) 15:01 기준 최신판

정학연(丁學淵)
Joseon mungwan mid.png
대표명칭 정학연
한자표기 丁學淵
생몰년 1783년-1859년
본관 나주(羅州)
이칭 열상어옹(洌上漁翁)
유산(酉山
치수(穉修)
시대 조선
대표저서 삼창관집(三倉館集),척독신재(尺牘新裁)



정의

조선 정조 때의 문관.

내용

자는 치수(穉修), 호는 유산(酉山),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정약용의 맏아들이며,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를 지은 정학유의 형이다.
정학연은 정약용의 아들이자 제자로서 다산초당의 문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서울 중앙 학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였다. 그는 정약용의 사후에도 정약용의 제자 이시헌 등과 지속적으로 소식을 나누었는데, 1857년 11월 21일 정학연이 별서정원 동주인 이시헌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Quote-left.png ...보내온 글에 서폭 가득 넘치는 것은 온통 지난날을 말하고 우의를 얘기하는 말뿐이어서 편쳐 읽는 동안 마음이 뭉클하여 맑은 눈물이 눈에 어리기까지 하였소. 다만 안타깝기는 그대가 이쪽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나는 여유가 없어 이생에서 서로 만나 손을 잡아보기는 마치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황하의 물이 맑아지는 것과 같다 하겠소. 그러니 이를 어찌하오. ... Quote-right.png
출처: 정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글항아리, 2015. p.148-149


그의 대표작으로는 한시 「추침(秋砧, 가을 다듬이 소리)」이 있다.

Quote-left.png

百濟城高一雁飛 백제성고일안비
憶郞秋夜減腰圍 억랑추야감요위
西關北塞無征戍 서관북새무정수
只是忠州估客衣 지시충주고객의

백제 때의 높은 옛 성에 외기러기 날고,
낭군 그리는 가을밤 허리만 가늘어졌구나.
서도에나 북도에나 수자리 간 일 없으니,
다만 충주의 나그네 옷 삯 다듬이질이로세.

Quote-right.png
출처: 전관수, 『한시작가작품사전』, 국학자료원, 2007. 온라인 참조: "추침", 한시작가작품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정학연 정약용 A는 아버지 B가 있다 A ekc:hasFather B
정학연 정학유 A는 형제 B가 있다 A ekc:hasBrother B
정학연 이시헌 A는 B와 같은 혈족이다 A ekc:isLineageKinOf B
정학연 다산초당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시각자료

가상현실


가상 현실 - 전체 화면 보기

갤러리

영상

주석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1. 웹 자원
    • 전관수, 『한시작가작품사전』, 국학자료원, 2007. 온라인 참조: "정학연", 한시작가작품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전관수, 『한시작가작품사전』, 국학자료원, 2007. 온라인 참조: "추침", 한시작가작품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김형섭,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실학박물관, 2016. 온라인 참조: 유배지의 제자들,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다,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2. 단행본
    • 정민, 『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글항아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