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미 배지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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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해독문 초안 작성자는 이민호입니다. 원문 중 옛 한글의 경우 웹브라우저 및 시스템의 문자세트(character set) 표현상 한계로 인해 표시가 불완전할 수 있으며, 각 내용상의 사소한 교정은 별도의 언급 없이 적용하였습니다. |
원문과 해석문
원문 | 해석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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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ᄋᆡ슌 | 노비 애순에게 |
미량봉이란 놈이 권셔방 바틀 | 미량봉이란 놈이 권서방과 밭을 |
밧골 쟉시면 밧곤 후의 제 바틀 | 바꾸었으면 바꾼 후에 제 밭을 |
열 동을 밧고 ᄑᆞ라도 훗말을 못 | 열 동을 받고 팔아도 뒷말을 못 |
ᄒᆞᆯ 일이어ᄂᆞᆯ 이제 잡말을 | 할 일인데, 이제 잡말을 |
ᄒᆞᆫ다 ᄒᆞ니 ᄀᆞ장 과심ᄒᆞ다 겨레 티죄(治罪) | 한다고 하니 매우 괘씸하다. 짬을 내 치죄 |
ᄒᆞᆯ 일이로ᄃᆡ 하 미련ᄒᆞᆫ 놈이라 | 할 일인데 너무 미련한 놈이라 |
아직 짐쟉ᄒᆞ야 ᄇᆞ리거니와 제 | 아직 그러려니 생각하고 내버려두지만 제가 |
그릇ᄒᆞᆫ 줄을 아라뇌야 훗말 | 잘못한 것을 깨달아 뒷말 |
을 입 거터기예도 말고 ᄂᆡ일로셔 | 을 입 주변에도 올리지 말고 내일까지 |
제 밧 권셔방의게 샹환(償還)ᄒᆞ야 ᄑᆞᄂᆞᆫ | 제 밭을 권서방에게 상환하여 판 |
문긔(文記)ᄅᆞᆯ ᄒᆞ야 본 명문(明文) 아오로 내 안 | 문서를 작성하여 이 문서와 함께 내 눈 |
젼(眼前)의 친히 보게 즉〃샹송(卽卽上送)ᄒᆞ | 앞에 직접 보이게 즉시 올려보내라. |
되 ᄒᆞᆯ니나 위령(違令)ᄒᆞ야 더듸면 | 하루라도 명을 어기거나 지체하면 |
저ᄅᆞᆯ 부러 잡아다가 듕댱(重杖)ᄒᆞᆯ | 저놈을 불러 잡아다가 장형에 처할 |
거시니 이 ᄉᆞ셜(辭說) 미량봉ᄃᆞ려 교슈(敎授) | 것이니 이 말을 미량봉에게 잘 가르쳐 |
ᄒᆞ야 브경즉〃거ᄒᆡᆼ(不輕卽卽擧行)ᄒᆞ라 | 엄중히 바로 거행하여라. |
主尹 (서명) 十一閏 初三日 | 주인 윤모 (서명) 윤 11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