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자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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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자뎐
"[1]노마드북 고서(1950년이전)
한글명 한불자전
한자명 韓佛字典


기본 정보

프랑스 선교사들이 편찬한 한글사전이다. 19세기 중엽 다블뤼주교에 의해 처음 사전작업에 착수하였다. 1866년 병인박해 영향으로 수집해 놓은 원고가 모두 소실되었다. 리델 주교에 의해 다시 사전작업에 착수하였다. 리델 주교는 중국 상해와 차쿠 등지에 재입국을 기다리며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때 한국인 김여경, 최지혁, 권치문 편찬을 도왔다. 한불자전의 문법서인 「한어문전 韓語文典」이 완성하였다. 1879년 조선교구 코스트신부에게 주었다. 코스트 신부는 원고를 갖고 일본에 건너가 1877년 요코하마(橫濱)에서 인쇄하였다. 1880년 레비(Levy) 인쇄소에서 사전을 출판하였다. 판형(版形)은 4 · 6배판으로 694면에 약 11만 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서설, 본문, 부록으로 이루어졌다.
서설에는 범례(凡例)와 한글의 불문자화(佛文字化)에 관한 설명이다. 615면 본문은 우리말을 알파벳순으로 나열하고,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 한자를 제시하였다. 다음에 그 말뜻을 프랑스어로 나타내고 있다. 부록은 ‘∼하다’와 ‘∼이다’의 활용법(活用法)과 한국 지명사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불자전은 한국에 천주교가 토착화하는 데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말과 문법의 연구에 선구적인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