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明第二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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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明第二十一

주돈이의 통서 제21장 원문 및 朱注이다.


公於己者公於人,未有不公於己而能公於人也。
자기에게 공정한 사람은 남에게도 공정하기 마련이니,[1] 자기에게 공정하지 않고서 남에게 공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2]
此為不勝己私而欲任[3]法以裁物者發。
이 말은 (스스로는) 자신의 사욕을 이기지 못하면서 법에 의거하여 남을 재단하는 사람 때문에 말하였다.


明不至則疑生。明,無疑也。謂能疑為明,何啻千里?
명철함이 지극하지 않으면 의심이 생겨난다. 명철함이란 의심이 없는 것이다. 의심에 능한 것을 명철함이라고 말하니, 어찌 [의심과 명철함의 차이가] 천리정도일 뿐이겠는가?[4]
此為不能先覺,而欲以逆詐億不信為明者發。然明與疑正相南北,何啻千里之不相及乎!
이 말은 앞날을 미리 알아볼 수 없는데 남이 나를 속일까 미리 의심하고 남이 나를 믿어주지 않을까 억측하는 것[5]을 명철함으로 여기는 사람 때문에 말하였다. 그러나 명철함과 의심은 그야말로 서로 남과 북처럼 다른데, 어찌 다만 천리만큼만 차이가 날 뿐이겠는가?

주석

  1. 『通書述解』 人能無私, 方能率人以無私, 所謂有善於己而後可以責人之善, 無惡於己而後可以正人之惡也.(『大學章句』 10 注)
  2. 『通書述解』 未有有私於己, 而能率人以無私者焉, 所謂己不正而能正人者也.
  3. 『漢語大辭典』 12. 使用, 22, 憑依;依據
  4. 『通書述解』 啻止也. 且明則無疑, 疑則不明, 明之與疑, 正相南北, 何止千里之不相及乎? 言其所争者甚逺也. 此為不能先覺而欲以逆詐億不信者發. 朱子曰 人有詐不信者, 吾之明足以知之, 是之謂先覺, 彼未必詐未必不信, 而逆以詐不信待之, 此則不可. 周子云 明則不疑, 凡事之多疑, 皆生於不明. 如以察為明, 皆主暗也, 唐徳宗之流是也, 如放齊稱胤子朱啓明, 而堯知其嚚訟, 堯之明有以知之是先覺也. (『朱子語類』의 「不逆詐」장에 그대로 있음)
  5. 『論語』 「憲問」 33 子曰:「不逆詐,不億不信。抑亦先覺者,是賢乎!」 【集注】 楊氏曰:「君子一於誠而已,然未有誠而不明者。故雖不逆詐、不億不信,而常先覺也。若夫不逆不億而卒為小人所罔焉,斯亦不足觀也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