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Underwood To Ellinwood (188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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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6년 4월 16일)
식별자 L18860416UTOE
한글명칭 언더우드가 엘린우드에게 보낸 편지 (1886년 4월 16일)
영문명칭 Horace G. Underwood's Letter To Frank F. Ellinwood (Apr 16, 1886)
발신자 Underwood, Horace G.(원두우)
수신자 Ellinwood, Frank F.
작성연도 1886년
작성월일 4월 16일
작성공간 서울
자료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번역문출처 김인수, 『언더우드 목사의 선교편지』,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02.



Dr. Horace G. Underwood
Seoul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박사
서울공간
Apr 16, 1886 1886년 4월 16일
To Dr . Ellinwood 존경하는 엘린우드인물 박사님께,
Dear Doctor, 박사님,
I suppose that you have had a full account of the matter of the 󰡐Womans' Hospital' from both Drs. Allen and Heron. It was a rather unfortunate affair and at first threatened to destroy the friendly relations between the two missions. It has however all been smoothed over now and in fact Mr. Appenzeller, as soon as he had heard version of the affair decided that it was nothing more than their mission would have done under similar circumstances. Dr. Scranton is at present still rather put out about the matter but he is the only one. It is rather unfortunate for Dr. Heron as he has decided that Dr. Heron has been at the bottom of this affair and also of the former affair in the present hospital and nothing that either Dr. Allen or I can say to the contrary will dissuade him.
알렌인물 의사와 헤론인물 의사에게서, 여성병원의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은 다소 유감스러운 일이었으며 처음에는 두 선교부간의 친밀한 관계가 깨어지게 될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사태가 원만하게 진정되었습니다. 사실 아펜젤러인물 씨는 그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그와 유사한 상황에서는 자신이 속한 지부에서도 그렇게 하게 되었을 것이라 고 했습니다. 지금, 스크랜톤인물 의사는 여전히 그 일에 대해 소외된 상태에 있지만, 스크랜톤인물 의사 한 사람만이 그런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헤론인물 의사가 지금 병원에서 겪고 있는 문제나 예전에 있었던 문제의 장본인이었다’고 스크랜톤인물 의사가 단정지었던 것은 헤론인물 의사에게 무척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렌인물 의사나 제가 무슨 말을 하여도 그의 생각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I am now going every day to the hospital school and the boys are doing very well. They are a bright set and will I trust make some useful men for Korea. About the Orphanage and industrial home we have been repairing the buildings. It was some time before we could get the former owner and his retainers out as everything was so frozen up but they are all gone now and we have nearly got the building repaired.
저는 요즘 매일 의학교공간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곳 학생들은 학업을 아주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우 영리한 학생들입니다. 저는 이들이 이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고아원과 노동자 숙소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희는 그 건물들을 수리하는 중에 있습니다. 날씨가 워낙 추웠기 때문에, 그 건물의 전 주인과 그의 가족들이 나가게 하는 데 시간이 다소 필요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 사람들이 모두 나갔고 우리는 그곳을 거의 다 수리해 놓았습니다.
We have already had three applications for admittance and I think that they will be taken. As soon as everything is ready to open the orphanage we will notify the government and let them know we have begun.
이미 우리에게 ‘들어가게 해 달라고 허가를 요청한 세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들은 받아들여지리라 생각됩니다. 고아원을 개원할 준비가 다 되면 곧 바로 정부에 통보하여 우리가 이 일을 시작했다는 것을 알리려 합니다.
The Methodists expect to open a school soon and will go along quietly with it. Judge Denny is here now and we alike him very much and he seems as though he were going to prove a good friend to Korea. With extra work coming upon me I am not as able to give the whole time to the language as I did formerly though I am still doing a good deal at it and of course will have to work hard as what I know is as yet but a smattering. The French are expected here soon to make a treaty and it is said by everyone that they will insist upon the right of their priests to work here. If they do this it will at once give us the right also and we ought to be ready for it. Mr. Ross has finished the whole of the New Testament in Korean but I am afraid it will be of no use here and will confine its usefulness to the north of Korea and to the Korean Colonists in Manchuria among whom it was made.
감리교인들은 학교를 하나 곧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 일은 순조롭게 되어 나갈 것 같습니다. 이곳에 와 있는 데니(Denny)인물 판사(Judge)를 우리 모두는 무척 좋아하며 그 분은 한국의 좋은 친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과적으로 제게 주어지는 일들이 많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예전처럼 언어 공부에 전심전력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아직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프랑스인들이 이곳에서 조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러면 그들은 프랑스 사제가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할 것이라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동시에 우리에게도 권한이 주어질 것이므로 우리는 그에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로스(Mr. Ross)인물[1]씨는 신약성서 전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만 이곳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한국 북쪽지방에서나 이것을 만든 만주에 있는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The version by the American Bible Society is also I am afraid of not much use and it seems to me a little risky to issue a version of the Bible that only natives have been able to revise and look over. Mr. Loomis of Japan has asked me to read and correct Mark and Luke but this is at present an impossibility.
미국성서공회단체에 의해 만들어진 번역판 또한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자체적으로 교정하고 검토한 성경 번역본을 발행하는 것은 다소 무모한 일로 보입니다. 일본에 있는 루미스인물 씨는 제가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을 교정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I can make myself understood when talking with the natives but as to correcting a book that is as yet impossible. Trusting soon to hear of further reinforcements for Korea I remain.
한국인들과 대화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책을 교정하는 것은 아직 할 수 없습니다. 한국 사역에 대한 지원 소식을 더 많이 듣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Yours Truly, Yours Truly,
Horace G. Underwood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인물 올림.


주석

  1. 만주에서 사역하던 영국 스코틀랜드장로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역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