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공도회(公都會)

DH 교육용 위키
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1일 (일) 17:32 판

(비교) ← 이전 판 | 최신판 (비교) | 다음 판 → (비교)
이동: 둘러보기, 검색

82. 공도회(公都會204)) 都會古規陞補同공도회의 옛 규범은 승보시205)와 같은데, 三場詩賦擇精工삼장의 시부로 인재를 뽑았네. 年年貢擧從原數정해진 인원을 해마다 올렸기에, 伊昔江州蔚士風예로부터 강화는 선비풍(학구열)이 높았었네. ○ 공도회(公都會)는 매년 정기적으로 제술(製述)과 시부(詩賦)를 설해서 각각 1명씩 선발하고 사서(四書)와 소학(小學)을 강하여 각각 1명씩을 선발하는데 모두 4명을 선발하였다. 유수 권적(權樀)이 소학 만으로는 뽑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제술을 1명 추가할 것을 아뢰었 198) 이연수(1809년 출생) 본관은 전주(全州). 199) 이건창(1852∼1898) 조선 말기의 문신·대문장가. 본관은 전주(全州). 소 명(小名)은 송열(松悅). 자는 봉조(鳳朝, 鳳藻), 호는 영재(寧齋). 200) 윤시영(1818년 출생) 본관은 파평(坡平). 강화(江華) 거주 201) 이만규(1833년 출생) 본관은 전주(全州). 통진(通津) 거주 202) 유원식(1847년 출생) 본관은 배천(白川). 교동(喬桐) 거주. 203) 권채규(1792년 출생) 본관은 안동(安東). 풍덕(豊德) 거주. 204) 공도회(公都會)는 조선시대 각 도(道)와 유수부(留守府)에서 매년 관할 지 역의 향교 생도들 대상으로 실시하던 시험이다. 제술(製述)과 고강(考講) 의 두 과목을 시험하여, 합격자는 이듬해 서울에서 열리는 생원(生員) 진 사(進士)의 복시(覆試)에 응시할 자격을 주었다. 205) 승보시(陞補試) : 소과의 초시(初試)에 해당하는 시험. 성균관 대사성이 사 학(四學) 의 유생에 대상으로 시험을 쳐서 성적이 우수하면 식년(式年)의 소과 복시(覆試)에 응시할 자격을 주었다. 부내면(府內面) 123 다. 황상[高宗] 때에 유수 이재원(李載元)이 아뢰어서 4명을 더 선발 해서 도합 8명이 되었다. 시부삼장(詩賦三場)으로 계획하고 합격자를 뽑았으니 서울에서 선발하여 보임하는 관례를 따른 것이다. ○ 시관(試官)으로는 유수(留守)가 주시험관이 되고 장녕전 별검 (別檢)이 부시험관이 되고, 기내의 문관과 수령, 찰방들이 부시험관 으로 참여했다. ○ 초시를 보아 합격자를 발표하는 날에는 주악을 울리고 음식을 마련해서 합격자들이 함께하여 즐거워하였다. 인재를 선발하는 절차 와 선비를 대우하는 방식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강학(講 學)하는 선비의 풍속이 매우 볼 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