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성산성 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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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김지선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6년 6월 14일 (화) 22: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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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하남 이성산성 목간은 산성 내 C지구, A지구에 존재하는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다. 저수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유기질 유물들이 잘 보존되곤 한다. 그래서 각종 나무로 만든 제품들과 뼈로 만든 장신구 등이 발견되곤 하는데, 목간은 종이가 활발하게 이용되기 전 동아시아 고대사회에서는 중요한 기록 수단이었다. 즉, 지금의 종이처럼 표면이 매끈한 나무판에 붓과 먹을 이용하여 글씨를 기록하던 것이었다. 목간은 넓게 쓰기 어렵기 때문에 내용이 집약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기 마련이다.

출토된 목간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진년"명 목간과 "욕살"명 목간이다. "무진년"명 목간은 A지구 1차 저수지에서 출토되었다. 같은 층에서 공반 출토된 유물이 대체로 7세기부터 8세기 전반대의 것들로 편년되는 것들임을 감안하고 당시의 시대 상황을 토대로 본다면 서기 608년 내지 668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른 한 점의 목간은 욕살이라고 하는 고구려 관직명이 쓰여진 목간이다. 이 목간은 C지구 저수지에서 출토되었는데, 당시 발굴조사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 목간이 출토된 위치의 층에서는 그 윗층과는 달리 통일신라시대유물이 출토되지 않았다고 하며 요고라는 고구려 벽화에 등장하는 고대 악기등이 출토된 점을 들어 하남 이성산성이 한때 고구려가 점유하였던 성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학자들 간에 논쟁이 많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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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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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주석

  1. 아래 사진출처: 임효재 외, 『아차산성 시굴조사보고서』, 서울대학교박물관・광진구, 2000, 6쪽.
  2. 사진출처: 임효재 외, 앞의 책, 2000a, 6쪽.
  3. 그림출처: 최종택, 「아차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과제」, 『사총』, 제 81집, 2014,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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