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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가 매장되었다고 전해지는 지역에서는 그를 우러러 모시고, 그의 한을 달래기 위해 제를 올렸다. 이윽고 치우는 무기의 발명자로서, 또한 무예와 용맹으로서 군신으로 숭배받게 되었다. 능력이 있음에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원통하게 죽었다는 점에서 군신의 조건에 적합했던 것이다. 이것이 차츰 발전되어, 이매망량 등 요괴들을 이끌고 천하에 도전했던 마신(魔神) 치우는 사악을 벌하는 신으로도 숭배받게 되었다.
 
치우가 매장되었다고 전해지는 지역에서는 그를 우러러 모시고, 그의 한을 달래기 위해 제를 올렸다. 이윽고 치우는 무기의 발명자로서, 또한 무예와 용맹으로서 군신으로 숭배받게 되었다. 능력이 있음에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원통하게 죽었다는 점에서 군신의 조건에 적합했던 것이다. 이것이 차츰 발전되어, 이매망량 등 요괴들을 이끌고 천하에 도전했던 마신(魔神) 치우는 사악을 벌하는 신으로도 숭배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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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관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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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는 ~이다.||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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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는 ~갖고 있다.||인간의 머리에 뱀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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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를 ~창조했다.||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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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를 ~다시 살렸다.||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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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3일 (화) 18:01 판

기본정보

Timg.jpg

특징

치우는 염제 신농씨의 자손으로, 구리로 된 머리, 쇠로 된 이마, 사람의 몸과 소의 발굽을 하고 있고, 네 개의 눈과 여섯 개의 손(여덟 개의 팔과 여덟 개의 다리가 달렸다는 설도 있음)을 갖고 있었다. 소의 머리에 뿔이 달린 신농씨의 자손이니 머리는 소와 흡사했을 것이다. 치우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모래나 돌을 음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치우에게는 72명 또는 81명이라는 그와 똑같은 모습을 한 형제들이 있었는데, 그들 역시 모래와 돌을 음식으로 먹었다. 치우는 전쟁에 능해 싸우면 반드시 승리했으므로 군신(軍神)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는 무기의 발명자로도 유명하다. 치우가 발명한 것으로 전해지는 무기는 검(劍), 갑옷[鎧], 자루가 긴 창[矛], 쌍날창[戟], 창[戈], 석궁[弩]이 있다.

전쟁 이야기

치우는 궐기에 즈음하여 자신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는 형제들을 핵심으로, 이매망량(魑魅魍魎)으로 총칭되는 요괴들을 불러 군대를 결성했다. 또 치우의 군대에는 바람의 신 풍백(風伯)과 비의 신 우사(雨師)가 은밀히 합류하여 치우군의 비장의 무기가 되었다.

치우의 첫 번째 목표는 자신의 친척인 염제의 후손이었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진격한 치우군은 염제의 자손을 간단히 격파하여 내쫓은 후 염제의 후계자라며 스스로를 염제라 칭했다. 이렇듯 치우는 이 전쟁에 대해, 염제의 천하를 강탈한 황제에 대한 복수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어서 치우는 군대를 탁록의 들판으로 내보내 포진시켜 황제의 군대를 기다리게 했다.

급보를 들은 황제는 곧장 운사를 동원하고 사방의 귀신을 소집하여 치우가 포진하고 있는 탁록으로 보냈는데, 그리하여 양군은 그곳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치우군의 우세 안개를 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치우는 첫 전투에서 그 능력을 사용하여 전장을 짙은 안개로 뒤덮이게 했다. 황제군은 짙은 안개 속에서 전후좌우를 제대로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어둠 속에서 더 큰 실력을 발휘하는 요괴들을 주력으로 하는 치우군은 이를 틈타 공격한 결과 황제군을 크게 이겼다.

그러자 황제는 물을 모아 비를 내릴 수 있는 응룡(應龍, '용' 편 참조)을 불러 치우에 대항하게 했으나, 치우는 비장의 무기인 바람의 신 풍백과 비의 신 우사를 출전시켰다. 응룡이 비록 비를 내리는 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비의 신 우사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거기에 풍백의 능력까지 가세되었기 때문에 그들이 일으키는 폭풍우 앞에서 응룡은 속수무책으로 당해 사라지고 말았다.

대세가 바뀌다 풍백과 우사가 일으킨 폭풍우가 응룡을 격퇴시키는 것을 본 황제는 폭풍우를 진압하기 위해 자신의 딸인 발(妭)을 전장에 투입했다. 그녀가 발하는 열과 빛은 순식간에 폭풍우를 날려버렸다. 그후로 황제군은 두 번 다시 폭풍우로 인해 고생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적은 싸움마다 반드시 승리를 거뒀으므로 사기가 충천해 있었다. 그래서 황제는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자신의 군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군고(軍鼓)를 만들었다. 그리고 기(虁)라는 짐승을 죽여 그 가죽을 북에 붙이고, 뇌수(雷獸, 상상의 동물)의 다리뼈를 북채로 삼았다. 군고의 북소리는 전방 200㎞까지 울려퍼졌고, 그 굉음은 치우군에게 경악과 공포를 심어주었다.

안개와 폭풍우가 발에 의해 사라지고 개인적인 전투 능력 면에서 황제측에는 치우보다 우수한 응룡이 있었지만, 치우군에는 아직 우세한 점이 남아 있었다. 그것은 치우의 군대를 지휘하는 능력이었다. 치우의 작전 지휘 능력은 황제보다 뛰어났으며, 전장에서 그 기묘한 지휘로 황제군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었다. 황제군의 원군은 서쪽으로부터 왔다. 곤륜(崑崙)의 서왕모(西王母)는 천현낭랑(天玄娘娘)을 사자로 보내어 병법서인 『음부경(陰符經)』을 주었다. 이 책을 본 황제의 지휘 능력은 치우보다 우수해졌다.

치우의 최후 천둥소리와 같은 굉음을 발하여 요괴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군고를 계속 울리며 황제의 지휘가 시작되었다. 발의 능력이 풍백과 우사의 능력을 완전히 봉쇄하자 하늘은 맑고 구름 한 점 없었다. 황제군은 응룡을 선봉에 세우고, 맹수의 무리로써 빈틈없는 전투 대형을 짜고 치우군을 몰아부쳤다. 이날 황제의 지휘 능력은 치우의 지휘 능력보다 우수했으므로, 지휘 능력이라는 유일한 장점마저 잃은 치우군은 싸움에서 완패했다. 운이 좋은 자를 빼고는 철저히 섬멸당하고 말았다. 치우는 하늘로 날아올라 전장을 탈출하려 했으나, 응룡의 추격을 받아 청구산(靑丘山)2)에서 붙잡히고 말았다. 다시는 치우가 부활하지 못하도록 그의 몸은 조각조각으로 나뉘어 두 곳에 매장되었다. 치우의 무덤은 동평(東平)의 수장현(壽張縣, 산동성 양곡현 동남)과 그곳에서 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야현(鉅野縣, 산동성 거야현)에 있다고 한다. 수장현의 무덤에는 머리와 몸체가, 거야현의 무덤에는 팔과 다리가 매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치우가 죽었을 당시 그의 피가 흘러간 곳이 해주(解州, 산서성)의 소금못이 되었다고 한다. 이 못은 소금이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치우가 사망한 후, 천하가 다시 어지러워지자 황제는 치우의 상을 그려 천하에 내보였다. 천하의 사람들은 그가 아직 죽지 않고 황제의 신하가 된 줄 알고 그의 힘이 두려워 복종했다. 이것이 치우가 군신이 된 기원이다.

치우가 매장되었다고 전해지는 지역에서는 그를 우러러 모시고, 그의 한을 달래기 위해 제를 올렸다. 이윽고 치우는 무기의 발명자로서, 또한 무예와 용맹으로서 군신으로 숭배받게 되었다. 능력이 있음에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원통하게 죽었다는 점에서 군신의 조건에 적합했던 것이다. 이것이 차츰 발전되어, 이매망량 등 요괴들을 이끌고 천하에 도전했던 마신(魔神) 치우는 사악을 벌하는 신으로도 숭배받게 되었다.


노드관계 표

노드 관계 노드
여와 ~는 ~이다.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 여신
여와 ~는 ~갖고 있다. 인간의 머리에 뱀의 몸
여와 ~를 ~창조했다. 인간
여와 ~를 ~다시 살렸다.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