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정룡"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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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타운신문 주필 김정룡(52)씨는 "중국동포타운신문은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를 위한 안내서이자 대변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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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의 4층짜리 건물 1층에 세들어 있는 이 신문사에는 기자가 따로 없다. 기사를 김씨가 주로 쓰고 외부 기고로 지면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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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신문 발행 초기는 조선족 동포 사이에서 '한국행 붐'이 일던 시기"라며 "당시 한국에 살던 조선족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 인권침해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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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상황에서 "음지에 숨어 사는 동포를 양지로 끌어내고, 조선족을 위한 정책 수립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려는 목적에서 신문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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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면짜리 타블로이드 판형인 중국동포타운신문은 격주로 3만부가 발행된다. 서울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구로 일대와 안산·인천 등 전국의 조선족타운과 출입국사무소, 중국 음식점, 여행사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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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수익만으로는 신문사 유지가 어려워 직업기술학원과 여행사 등을 부설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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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처음에는 단순 사건·사고만 다루다가 이제는 각종 생활 정보와 법률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속이 꽉 찬' 신문이 됐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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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중국 지린성 옌지(延吉)시의 옌볜조선족자치주 출신이다. 서울에 15년 정도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이라는 말에는 거리가 느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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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0년간 우리 신문은 조선족에게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며 "이제 조선족이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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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8일 (일) 01:37 판


내용

중국동포타운신문 주필 김정룡(52)씨는 "중국동포타운신문은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를 위한 안내서이자 대변지"라고 소개했다. 가리봉동의 4층짜리 건물 1층에 세들어 있는 이 신문사에는 기자가 따로 없다. 기사를 김씨가 주로 쓰고 외부 기고로 지면을 채운다. 김씨는 "신문 발행 초기는 조선족 동포 사이에서 '한국행 붐'이 일던 시기"라며 "당시 한국에 살던 조선족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 인권침해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음지에 숨어 사는 동포를 양지로 끌어내고, 조선족을 위한 정책 수립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려는 목적에서 신문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32면짜리 타블로이드 판형인 중국동포타운신문은 격주로 3만부가 발행된다. 서울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구로 일대와 안산·인천 등 전국의 조선족타운과 출입국사무소, 중국 음식점, 여행사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광고수익만으로는 신문사 유지가 어려워 직업기술학원과 여행사 등을 부설로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처음에는 단순 사건·사고만 다루다가 이제는 각종 생활 정보와 법률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속이 꽉 찬' 신문이 됐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김씨는 중국 지린성 옌지(延吉)시의 옌볜조선족자치주 출신이다. 서울에 15년 정도 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이라는 말에는 거리가 느껴진다고 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우리 신문은 조선족에게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며 "이제 조선족이 한국사회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각주


관련항목

S(객체1) V(관계) O(객체2)
김정룡 A는_B를_운영한다. 중국동포타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