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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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960410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0월 5일 (월) 14: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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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이란?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식물, 동물의 피나 분비물, 해조류 또는 광물로부터 얻어지는 천연염료를 이용해 염색하는 것을 말합니다. 천연염색을 한 제품은 인체에 대한 자극이 적고, 염료의 종류에 따라서는 오히려 균을 죽이고, 진드기 등 충류가 기피하는 성분까지 포함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메리골드, 쪽 같은 식물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충이나 동물이 싫어하는 성분이나 냄새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식물에서 축출한 염료로 염색한 의복을 착용하면 해충이나 동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천연염색의 역사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미신(샤머니즘)적인 측면에서 주거지와 벽이나 신체에 색을 칠하면서 부터입니다. 그 후 생활양식의 진화에 따라 옷에도 채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염색포(染色布)는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옷으로 4,000년 전의 것이지만 염색기술은 8,000년 이전부터 발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염색에 사용된 염료는 주변의 흙이나 곤충, 조개, 동물의 피나 분비물 그리고 식물로부터 얻어진 천연색소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환단고기(桓檀古記)<단군세기>에 계묘 3년(B.C2238년) 9월, 조서를 내려 백성들로 하여금 머리카락을 땋아서 목을 덮도록 하고 푸른 옷을 입게 하였다. 라는 기록을 볼 때 우리민족은 4,200년 전부터 청색 옷을 입었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천연염료의 종류

천연염료는 식물의 잎, 꽃, 줄기, 열매 등에서 추출하는 식물성 염료, 동물의 피, 오징어 먹물, 벌레의 곤충 집 등에서 추출하는 동물성 염료, 돌이나 흙에서 추출하는 광물성 염료로 나뉩니다. 이 중 식물성염료는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 분포하지만 염료의 재배지, 지리적 환경, 생육조건, 수확시기 등에 따라 염료함유량이 달라집니다.
•식물성재료
-황색계: 치자, 울금, 대황, 황벽, 황련 억새, 칡, 양파, 애기똥풀 등.
-적색계: 소목, 꼭두서니, 홍화, 자초, 주목, 로그우드 등.
-청색계: 쪽, 누리장나무, 사스피레나무, 닭의 장풀 등.
-갈색계: 정향, 석류, 계피, 감, 도토리, 밤, 호두, 머위 등.
-회색*흑색계: 숯, 가시나무, 도토리, 밤, 고로쇠, 떡갈나무 등.
•동물성재료
-적색염료: 코치닐은 선인장에 서식하는 벌레를 분말로 만든 것.
-보라색염료: 티리언 퍼플은 지중해 연안에 서식하는 갑각류인 바다 달팽이의 분비물.
•광물성염료
안료로 쓰이는 색소가 함유된 돌이나 금속으로부터 원료를 얻으며 숯이나 황토가 대표적입니다.
단청, 벽화, 동양화 등에서 다양한 색을 내는 데 쓰이는 분재와 석재가 흙에서 얻는 안료성 염료로서 광물성염료에 속합니다,

천연염색과 섬유의 종류

매염(媒染)이란?

염료와 섬유가 잘 결합하도록 매개하여 염료가 섬유에 잘 붙고, 잘 떨어지지 않도록 견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식물성 염료는 한 가지 종류일지라도 여러 가지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 특정한 색깔을 내려면 그 색깔을 이끌어 내는 물질이 있어야 하는데 그 물질이 매염제입니다.

매염제 종류

천연염색하기

감물 염색

홍화 염색

쪽 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