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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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링크==
 
* [http://www.gwangjin.go.kr/culture/MLC_045.jsp 광진구청 아차산 소개]
 
* [http://www.gwangjin.go.kr/goguryeo/main.jsp 광진구청 고구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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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정원으로 우리나라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8737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움이 있다.
 
  
[[양산보|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조|조광조(趙光祖)]]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 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소쇄원이라는 이름은 [[양산보]]의 호(號)인 소쇄옹(瀟灑翁)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ref>출처: '담양 소쇄원' 문화재 안내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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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1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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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1보루는 용마산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끝 봉우리 해발 175m에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남북으로 긴 장타원형이며, 전체 둘레는 96m, 내부면적은 627㎡ 규모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작은 편에 속한다. 이 유적은 1942년 『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1994년 구리문화원에 의한 아차산 지표조사와 2003년 서울시의 서울소재 성곽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유적이 위치한 봉우리는 주 능선 방향을 제외한 나머지 삼면이 급경사를 이루며, 정상부의 좁고 긴 평탄면에 석축열을 비롯한 약간의 유구와 정상부 아래쪽에서 성벽으로 추정되는 석축 일부가 남아있다. 석축은 화강암을 30~40cm크기로 거칠게 다듬어 사용했으며, 원래 높이는 대략 4~5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부 주변에서 주로 니질태토의 황갈색이나 회흑색을 띠는 호형토기 등 고구려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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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2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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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2보루는 용마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약 630m 가량 떨어진 해발230m 봉우리에 위치한다. 보루의 평면형태는 북동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타원형이다. 전체둘레는 663㎡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2005~06년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외곽에 석축을 쌓고 내부에는 온돌과 배수로를 갖춘 건물과 저수시설, 간이 대장간<ref>우리나라 최초로 대장간이 발굴되었다는 의의가 있다.</ref> 등을 설치했음이 확인되었고, 성벽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조하였으며, 용마산 정상부로 향하는 길목인 보루의 북동쪽에 치우쳐 치성 또는 출입시설로 추정되는 석축시설이 노출되었다. 이 시설물과 성벽이 접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에 걸쳐 보축된 성벽이 1~2.5m 높이로 남아 있다. 출토유물은 호와 옹, 장동호, 동이, 시루, 완, 접시, 뚜껑 등이 주종을 이루며 그 밖에 연통류, 이배류 등 거의 모든 고구려 토기 기종이 출토되었다. 그중에서 개인의 식기류인 완, 접시, 반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이것들의 바닥에는 개인 식별을 위한 여러 가지 부호가 새겨진 것도 있다. 철기는 철모, 철부, 철촉, 철준, 찰갑 등의 무기류가 가장 많으며, 철겸과 같은 농공구류와 접시 형태의 용기류도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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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3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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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의 최고봉인 해발348.6m에 위치하며, 용마산보루군의 중심에 해당한다. 평면 형태는 남북으로 긴 장타원형이며, 전체 둘레 235m, 내부 면적 2,289㎡ 규모로 추정됨에 따라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에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보루의 외곽 성벽은 봉우리 정상부에서 3~4m 아래쪽을 돌아가며 축조했으며, 잘 치석된 30~40cm크기의 화강암 석재를 사용하여 정연하게 바른층 쌓기를 하였다. 정상부와 사면에서 주로 회청색 경질토기편이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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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4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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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4보루는 3보루가 있는 용마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약 260m 떨어진 주 능선 상의 돌출된 봉우리 해발 327.3m에 위치한다. 전체 둘레는 약 263m, 내부면적은 3,075㎡정도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큰 규모에 속한다. 성벽은 정상부의 평탄지 외곽을 따라 돌아가며 구축된 것으로 보이며, 유적의 중앙부에는 집수시설로 추정되는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평탄지 주변에서 다량의 고구려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주로 회흑색 연질토기로 대형 항아리와 대상파수의 파편 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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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5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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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5보루는 용마산과 아차산의 두 능선이 합쳐진 곳에서 북쪽으로 약 240m 떨어진 능선의 첫 번째 봉우리(해발 316.3m)에 위치한다. 정상부의 외곽을 따라 석축 성벽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며, 평면 형태는 북동-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장타원형에 가깝고, 전체 둘레는 약 132m, 내부 면적은 936㎡ 정도이다. 파손된 채 지표에 노출된 고구려 토기 1점과 물미로 추정되는 철제품 1점이 수습되었다. 토기는 바닥이 편평하고 몸통이 길쭉한 장동호로, 표면은 전체적으로 회흑색을 띠며 마연되어 광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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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6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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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6보루는 용마산 주봉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가지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해발 234.1m에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방향에 장축을 둔 긴 오각형에 가깝다. 유적의 전체 둘레는 195m 정도이고, 내부 면적은 2,420㎡로 추정된다. 성벽은 자연 암벽을 활용하여 유적 외곽을 따라 쌓았던 것으로 보이며, 성 돌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을 30~40cm 크기로 다듬은 방형 석재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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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7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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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7보루는 용마산 주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가지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해발 252.8m 정상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용마산6보루와 더불어 한강 유역에서 북쪽의 양주분지로 통하는 고대 교통로에 해당하는 중랑천 일대를 통제하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면 형태는 북서- 남동방향에 장축을 둔 타원형이며, 전체 둘레는 74m, 내부 면적은 400㎡ 정도로 아차산 일대 보루들 중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성벽은 협소한 소봉의 정상부를 돌아가며 축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쪽외곽에 치우쳐 일부 석축 성벽이 남아있으며, 성 돌은 주로 30cm 크기의 가공된 화강암 석재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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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일대보루군은 아차산보루, 용마산보루, 시루봉보루, 수락산보루, 망우산보루 등 17여개의 보루로 이루어진 유적으로 그 중 일부를 제외한 10여개의 보루가 고구려의 보루로 추청된다. 아차산일대보루군은 중랑천과 아차산, 용마산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여기에 존재하는 10여개의 보루는 현재 남한 내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고구려 관련유적으로서 발굴 등을 통해 고구려 군사시설의 면모가 규명되고 있으며, 백제나 신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료가 부족하여 그동안 연구활동이 부진했던 고구려 관련 고고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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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23729&cid=40942&categoryId=33148

2016년 4월 12일 (화) 16:44 판

지리 환경

용마산(龍馬山)(혹은 용마봉)은 광진구 중곡동과 중랑구 면목동에 걸쳐 있는 아차산의 최고봉으로서, 장군봉이라고도 한다. 아차산과 함께 백두대간에서 갈라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루는데, 예전에는 아차산을 포함해 남행산이라고도 불렀다. 용마산은 광진구의 동북 경계를 이루며, 산지를 형성한다. 예로부터 중랑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 유적이 있다. 용마산은 망우리공원, 중곡동 간의 산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 대공원 후문 근처까지 이어진다. (면적 2,800,619㎡)


명칭 유래

용마산에는 아기장수 전설이 전해지는데, 삼국시대에는 장사가 태어나면 가족을 모두 역적으로 몰아 죽이는 때가 있었다고 한다. 백제와 고구려의 경계였던 이곳에서 장사가 될 재목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걱정하던 부모가 아기를 죽여버렸으며 그 뒤 용마봉에서 용마가 나와 다른 곳으로 날아간 데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는 조선시대 산 아래에 말 목장이 많아 용마가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용마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한다.[1]


관광 시설

1970년대 들어 서울특별시가 아차산과 용마봉 일대에 아차산공원·용마공원·용마돌산공원 등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하였다. 정상에는 해발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점과 큰 철탑,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주택가와 밀접하므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예전에 산중턱에 동양 최대의 석조 채취장이 있던 탓에 미관상 보기가 싫었는데, 최근 인공폭포 등을 조성하여 공원화하면서 보완하였다.[2]

용마폭포공원

면목동 산 1-4번지에 위치한 용마폭포는 세갈래의 폭포 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의 폭포는 용마폭포, 좌측이 청룡폭포, 우측이 백마폭포이다. 용마폭포는 폭 3~10m, 2단으로 이루어진 51.4m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으며, 청룡폭포는 21m, 백마폭포는 21.4m로 이루어져 있다.[3]

용마산 사가정 공원

2005년 4월 13일 개장한 사가정공원은 면목동 산 50번지 일대의 면목약수터지구 입구에 약 3만 3천2백여 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공원의 명칭은 용마산 부근에서 거주했던 조선 전기의 문인인 서거정 선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호를 따서 지어졌다. 또한, 그의 대표적인 시 4편을 골라 시비를 만들어 설치함으로써 공원이용객들이 산책과 함께 명시를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피크닉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자연형 계류, 사가정(전통 정자), 다목적광장, 냇가휴게소 등 다양한 휴게 시설과 운동시설, 조경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수준 높고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중랑구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4]

용마산 등산로[5]

등산길

산행은 아차산과 연계한 코스가 많다.

  • 2시간 30분 코스: 구의동 영화사 - 팔각정 - 아차산 정상 - 용마봉 - 대원외국어고등학교
  • 2시간 30분 코스: 만남의 광장 - 아차산관리사무소 - 신추계곡 - 고구려정 - 아차산 정산 - 용마산 정상 - 뻥튀기골입구
  • 1시간 50분 코스: 광장동 동의초등학교 옆 주차장 - 팔각정 - 아차산 정상 - 용마산 긴고랑 체육공원
  • 용마산길 아성빌라, 선진연립주택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




아차산 관련 문화유적

용마산보루군

용마산보루군 위치[6]
용마산보루군은 서울시 동쪽과 구리시 서쪽 경계를 이루는 아차산의 주 능선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지맥 즉, 용마산의 능선을 따라 돌출된 봉우리에 모두 7개소가 배치된 고구려 보루군이다. 이곳은 고대의 주요 교통로 중 하나인 서쪽의 중랑천(中浪川)일대와 잠실 주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한다. 용마산보루군은 아차산·용마산 일대의 고구려 보루들과 함께 사적 제 455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행정구역상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중랑구 면목동, 구리시 아천동일대에 해당한다.[7]
용마산보루군 둘레 및 면적
용마산1보루 둘레 77m, 면적 366㎡
용마산2보루 둘레 79m, 면적 397㎡
용마산3보루 둘레 216m, 면적 1,605㎡
용마산4보루 둘레 228m, 면적 1,848㎡
용마산5보루 둘레 132m, 면적 936㎡
용마산6보루 둘레 195m, 면적 2,420㎡
용마산7보루 둘레 74m, 면적 400㎡









관련 항목

S(객체1) O(객체2)
용마산 isLocatedIn 아차산
용마산 isPartOf 아차산
용마산 isLocatedIn 광진구
용마산 isRelatedTo 용마봉
용마산 관련 공간 식영정(息影亭), 필암서원(筆巖書院)
용마산보루군 isLocatedIn 용마산, 00구
용마산보루군 isPartOf 아차산보루군
용마산보루군 isRelatedTo 고구려
용마산 관련 공간 식영정(息影亭), 필암서원(筆巖書院)
용마산 관련 공간 식영정(息影亭), 필암서원(筆巖書院)



중랑구에 위치 면목동에 위치


주석

  1. 출처: 두산백과 '용마봉'
  2. 출처: 두산백과 '용마봉'
  3. 출처: 중랑구 문화관광 '용마산'
  4. 출처: 중랑구 문화관광 '용마산'
  5. 그림출처: 광진구청 행정관리국 "아차산 등산로 안내도"
  6. 그림출처: 등산 좋아해
  7. 출처: 디지털 고구려 '용마산보루'
틀:서울특별시의 산

틀:경기도의 산




용마산1보루

용마산1보루는 용마산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끝 봉우리 해발 175m에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남북으로 긴 장타원형이며, 전체 둘레는 96m, 내부면적은 627㎡ 규모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작은 편에 속한다. 이 유적은 1942년 『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1994년 구리문화원에 의한 아차산 지표조사와 2003년 서울시의 서울소재 성곽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유적이 위치한 봉우리는 주 능선 방향을 제외한 나머지 삼면이 급경사를 이루며, 정상부의 좁고 긴 평탄면에 석축열을 비롯한 약간의 유구와 정상부 아래쪽에서 성벽으로 추정되는 석축 일부가 남아있다. 석축은 화강암을 30~40cm크기로 거칠게 다듬어 사용했으며, 원래 높이는 대략 4~5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부 주변에서 주로 니질태토의 황갈색이나 회흑색을 띠는 호형토기 등 고구려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용마산2보루

용마산2보루는 용마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약 630m 가량 떨어진 해발230m 봉우리에 위치한다. 보루의 평면형태는 북동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타원형이다. 전체둘레는 663㎡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2005~06년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실시되어, 외곽에 석축을 쌓고 내부에는 온돌과 배수로를 갖춘 건물과 저수시설, 간이 대장간[1] 등을 설치했음이 확인되었고, 성벽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조하였으며, 용마산 정상부로 향하는 길목인 보루의 북동쪽에 치우쳐 치성 또는 출입시설로 추정되는 석축시설이 노출되었다. 이 시설물과 성벽이 접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에 걸쳐 보축된 성벽이 1~2.5m 높이로 남아 있다. 출토유물은 호와 옹, 장동호, 동이, 시루, 완, 접시, 뚜껑 등이 주종을 이루며 그 밖에 연통류, 이배류 등 거의 모든 고구려 토기 기종이 출토되었다. 그중에서 개인의 식기류인 완, 접시, 반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이것들의 바닥에는 개인 식별을 위한 여러 가지 부호가 새겨진 것도 있다. 철기는 철모, 철부, 철촉, 철준, 찰갑 등의 무기류가 가장 많으며, 철겸과 같은 농공구류와 접시 형태의 용기류도 출토되었다.


용마산3보루

용마산의 최고봉인 해발348.6m에 위치하며, 용마산보루군의 중심에 해당한다. 평면 형태는 남북으로 긴 장타원형이며, 전체 둘레 235m, 내부 면적 2,289㎡ 규모로 추정됨에 따라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에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보루의 외곽 성벽은 봉우리 정상부에서 3~4m 아래쪽을 돌아가며 축조했으며, 잘 치석된 30~40cm크기의 화강암 석재를 사용하여 정연하게 바른층 쌓기를 하였다. 정상부와 사면에서 주로 회청색 경질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용마산4보루

용마산4보루는 3보루가 있는 용마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약 260m 떨어진 주 능선 상의 돌출된 봉우리 해발 327.3m에 위치한다. 전체 둘레는 약 263m, 내부면적은 3,075㎡정도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큰 규모에 속한다. 성벽은 정상부의 평탄지 외곽을 따라 돌아가며 구축된 것으로 보이며, 유적의 중앙부에는 집수시설로 추정되는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평탄지 주변에서 다량의 고구려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주로 회흑색 연질토기로 대형 항아리와 대상파수의 파편 등이 확인되었다.


용마산5보루

용마산5보루는 용마산과 아차산의 두 능선이 합쳐진 곳에서 북쪽으로 약 240m 떨어진 능선의 첫 번째 봉우리(해발 316.3m)에 위치한다. 정상부의 외곽을 따라 석축 성벽을 쌓았던 것으로 보이며, 평면 형태는 북동-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장타원형에 가깝고, 전체 둘레는 약 132m, 내부 면적은 936㎡ 정도이다. 파손된 채 지표에 노출된 고구려 토기 1점과 물미로 추정되는 철제품 1점이 수습되었다. 토기는 바닥이 편평하고 몸통이 길쭉한 장동호로, 표면은 전체적으로 회흑색을 띠며 마연되어 광택이 난다.

용마산6보루

용마산6보루는 용마산 주봉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가지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해발 234.1m에 위치한다.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방향에 장축을 둔 긴 오각형에 가깝다. 유적의 전체 둘레는 195m 정도이고, 내부 면적은 2,420㎡로 추정된다. 성벽은 자연 암벽을 활용하여 유적 외곽을 따라 쌓았던 것으로 보이며, 성 돌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을 30~40cm 크기로 다듬은 방형 석재가 사용되었다.

용마산7보루

용마산7보루는 용마산 주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가지능선의 돌출된 봉우리 해발 252.8m 정상부에 위치한다. 이곳은 용마산6보루와 더불어 한강 유역에서 북쪽의 양주분지로 통하는 고대 교통로에 해당하는 중랑천 일대를 통제하기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면 형태는 북서- 남동방향에 장축을 둔 타원형이며, 전체 둘레는 74m, 내부 면적은 400㎡ 정도로 아차산 일대 보루들 중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성벽은 협소한 소봉의 정상부를 돌아가며 축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쪽외곽에 치우쳐 일부 석축 성벽이 남아있으며, 성 돌은 주로 30cm 크기의 가공된 화강암 석재를 사용하였다.



아차산일대보루군은 아차산보루, 용마산보루, 시루봉보루, 수락산보루, 망우산보루 등 17여개의 보루로 이루어진 유적으로 그 중 일부를 제외한 10여개의 보루가 고구려의 보루로 추청된다. 아차산일대보루군은 중랑천과 아차산, 용마산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여기에 존재하는 10여개의 보루는 현재 남한 내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고구려 관련유적으로서 발굴 등을 통해 고구려 군사시설의 면모가 규명되고 있으며, 백제나 신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료가 부족하여 그동안 연구활동이 부진했던 고구려 관련 고고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23729&cid=40942&categoryId=33148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존재하지만, <references/> 태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