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양목

DH 교육용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옥양목

옥양목(玉洋木, calico)은 생금건(生金巾)으로도 불렸으며, 당시에는 당목(唐木), 양목(洋木), 때로는 광목(廣木)으로도 불리었다.[1] 옥처럼 하얀 서양옷감이라는 의미로 명명된 평직의 면직물로 대부분 영국 맨체스터에서 생산된 공장제 공업제품이었다. 영국산 옥양목은 재래면직물인 무명에 비하여 얇고, 흰색의 빛을 띠어 외관상 맵시가 있어 양반들이 개항이전부터 청 상인을 통해 널리 사용되었으며, 개항이후 사용이 증가하였다.[2] 보통 26~28번수 내외의 가는 실로 짜며 1필의 중량은 보통 10파운드 내외며, 폭은 38인치, 길이는 38야드다.[3]
현재는 금건에 풀을 먹이고 윤기 가공을 한 것을 옥양목으로 보고 있다.[4]
개항이전부터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영국산 면직물을 양목이라고 하였는데 광목모다 촘촘하고 표면이 희고 매끈하고 고와서 '옥'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 옥양목이라고 하며, 중국을 통해 들어와서 '당목(唐木)'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광목보다 고운것을 당목, 당목보다 더 고운 면직물을 옥양목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근대 저고리 유물에서 안감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내옥양목은 옥양목보다 조직이 조금 성글고 두께가 얇은 것을 말한다.[5]
평직의 면직물이다.
『궁중발기』에서는 봉디, 바디, 바지, 두렁이, 행전, 한삼, 고의, 단속것, 대자, 족건, 쥬의 등의 물목에 옥양목이 사용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옥양목
(玉洋木)
대표명칭 옥양목
한자표기 玉洋木
이칭별칭 생금건(生金巾), 당목(唐木), 양목(洋木)
구분 근대 면직물
소재 목화



주석

  1. 兪水敬,「韓國女性洋裝의 變遷에 관한 硏究」, 박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1989, 86쪽; 朝鮮綿絲布商聯合會, 『朝鮮綿業史』, 京城: 朝鮮綿絲布商聯合會, 1929, 71-81쪽. 재인용.
  2. 박진경,「개항이후 일제강점기 수입직물의 수용과 의생활 변화」, 석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2014,10쪽.
  3. 朝鮮綿絲布商聯合會, 『朝鮮綿業史』, 京城: 朝鮮綿絲布商聯合會, 1929, 71-81쪽.
  4. http://fashion-guide.jp/fiber-fabric/calico.html 金巾. 검색일: 2019.10.27.
  5. 박경자,김진아, 「경운박물관 소장 개항기 이후 직물에 관한 연구」, 『근대직물100년』, 경운박물관, 2013, 2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