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성 토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DH 교육용 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1번째 줄: 1번째 줄:
 
{{사물 정보
 
{{사물 정보
|대표명칭 = 아차산성 토우
+
|대표명칭 = 아차산성 토우<ref>아래 사진출처: 임효재 외, 『아차산성 시굴조사보고서』, 서울대학교박물관・광진구, 2000, 6쪽.</ref>
 
|시대 = [[삼국시대]]
 
|시대 = [[삼국시대]]
|발견지 =  
+
|발견지 = [[아차산성]] A지구
|주소 =  
+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산16-46
 
|사진 = 토우정면.jpg
 
|사진 = 토우정면.jpg
 
}}
 
}}
 +
=='''개관'''==
 +
'''아차산성 토우'''는 [[아차산성]] A지구 기단건물지에서 출토되었는데, 사람모양의 소형토우로 몸체는 없어지고 얼굴과 어깨 일부만 남아있다. 현재 높이는 약 3cm가량으로 점토를 빚어서 만들었다.
 +
 +
토우의 얼굴은 비교적 길고 갸름하며, 광대뼈가 약간 튀어나온 형상을 하고 있다. 머리에는 뒤쪽으로 운두가 솟아오른 관모를 쓰고 있으며 볼과 턱에는 관모를 묶은 끈이 음각으로 묘사되어있다. 머리 위쪽 관모의 가운데에는 작은 구멍이 수직으로 뚫려 있는데 깃과 같은 작은 물체를 끼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ref>임효재 외, 앞의 책, 2000a, 123쪽.</ref>
 +
 +
 +
32-33쪽
 +
661년 신라 太宗武烈王8년에 고구려가 述川城을 공격하였다
 +
가 이기지 못하고 북한산성을 공격하였다고 하였는데,이때 성안에 남
 +
녀 2,800명이 있었으며,적을 물리친 공으로 성주 冬陁川의 관등을 大
 +
奈麻로 올려주었다고 한다.35)三國史記 􀀠卷第5新羅本紀第5,‘高句麗將軍惱音信與靺鞨將軍生偕合軍
 +
來攻述川城不克移攻北漢山城列抛車飛石所當陴屋輒壞城主大舍冬陁川
 +
使人擲鐵蒺蔾於城外人馬不能行又破安養寺廩廥輸其材隨城壞處卽構爲
 +
樓櫓結絙網懸牛馬皮綿衣內設弩砲以守時城內只有男女二千八百人城
 +
主冬陁川能激勵少弱以敵强大之賊凡二十餘日然糧盡力疲至誠告天忽有
 +
大星落於賊營又雷雨以震賊疑懼解圍而去王嘉獎冬陁川擢位大奈麻’
 +
 +
 +
이 기사에 따르면 7세기 중엽 아차산성에는 2,800여명의 신라인이 거주하고 있었으며,신라 17관등 중 11위에
 +
해당하는 奈麻또는 10위에 해당하는 大奈麻관등의 성주가 주둔하고
 +
있었음을 알 수 있다.또, 三國史記 􀀠열전 金仁問傳에는 668년 고구려
 +
를 공격할 때 文武王이 김인문과 함께 병사 20만을 출동시켜 북한산성
 +
에 가서 왕은 그곳에 머무르고 김인문 등을 보내 당군과 함께 평양을
 +
공격하도록 했다는 기사가 있다.36)
 +
이상의 문헌기록을 통해 볼 때 현존하는 아차산성은 7세기 초에는
 +
축조되어 북한산성으로 불렸으며,7세기 중엽에는 2천 8백여 명의 신
 +
라인이 거주할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었고,668년 고구려 정벌 당시
 +
신라군의 重鎭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1999년 성 내부 서북쪽
 +
기단건물지에서 관모를 착용한 토제인물상과 철제초두 등이 출토된 점
 +
도 이 성이 중요한 기능을 하였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한편 아차산성
 +
을 신라 漢州의 北漢山郡(漢陽郡)의 치소로 비정하는 견해가 제시되었
 +
는데37),타당한 견해로 생각된다.
 +
 +
 +
최종택, 「아차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과제」, 『사총』, 제 81집, 2014, 32-33쪽.
 +
=='''지도'''==
 +
<googlemap width="510" height="300" lat="37.554614" lon="127.102911" type="hybrid" zoom="13" icon="http://maps.google.com/mapfiles/marker.png">
 +
37.554614, 127.102911, [[아차산성]]
 +
</googlemap>
 +
 +
=='''클래스'''==
 +
* 사물
 +
 +
=='''관련 문서'''==
 +
{|class="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
!style="width:250px"|이 문서||style="width:200px"|관계||style="width:250px"|관련 문서
 +
|-
 +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서 발견되었다||[[아차산]]
 +
|-
 +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서 발견되었다||[[아차산성]]
 +
|-
 +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서 조사되었다||[[]]
 +
|-
 +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 만들어졌다||[[백제]]시대
 +
|}
 +
 +
=='''갤러리'''==
 +
<gallery>
 +
파일:토우측면.jpg|토우 측면<ref>그림출처: 임효재 외, 앞의 책, 2000a, 6쪽.</ref>
 +
파일:토우.jpg|아차산성 토우 도면<ref>그림출처: 최종택, 「아차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과제」, 『사총』, 제 81집, 2014, 25쪽.</ref>
 +
</gallery>
 +
 +
=='''주석'''==
 +
<references/>
 +
 +
=='''기여'''==
 +
*[[김지선]]: 처음 작성
 +
 +
 +
[[분류:김지선]]
 +
[[분류: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개발]]
 +
[[분류:사물]]
 +
[[분류:아차산성 A지구]]

2016년 6월 9일 (목) 02:37 판

개관

아차산성 토우아차산성 A지구 기단건물지에서 출토되었는데, 사람모양의 소형토우로 몸체는 없어지고 얼굴과 어깨 일부만 남아있다. 현재 높이는 약 3cm가량으로 점토를 빚어서 만들었다.

토우의 얼굴은 비교적 길고 갸름하며, 광대뼈가 약간 튀어나온 형상을 하고 있다. 머리에는 뒤쪽으로 운두가 솟아오른 관모를 쓰고 있으며 볼과 턱에는 관모를 묶은 끈이 음각으로 묘사되어있다. 머리 위쪽 관모의 가운데에는 작은 구멍이 수직으로 뚫려 있는데 깃과 같은 작은 물체를 끼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2]


32-33쪽 661년 신라 太宗武烈王8년에 고구려가 述川城을 공격하였다 가 이기지 못하고 북한산성을 공격하였다고 하였는데,이때 성안에 남 녀 2,800명이 있었으며,적을 물리친 공으로 성주 冬陁川의 관등을 大 奈麻로 올려주었다고 한다.35)三國史記 􀀠卷第5新羅本紀第5,‘高句麗將軍惱音信與靺鞨將軍生偕合軍 來攻述川城不克移攻北漢山城列抛車飛石所當陴屋輒壞城主大舍冬陁川 使人擲鐵蒺蔾於城外人馬不能行又破安養寺廩廥輸其材隨城壞處卽構爲 樓櫓結絙網懸牛馬皮綿衣內設弩砲以守時城內只有男女二千八百人城 主冬陁川能激勵少弱以敵强大之賊凡二十餘日然糧盡力疲至誠告天忽有 大星落於賊營又雷雨以震賊疑懼解圍而去王嘉獎冬陁川擢位大奈麻’


이 기사에 따르면 7세기 중엽 아차산성에는 2,800여명의 신라인이 거주하고 있었으며,신라 17관등 중 11위에 해당하는 奈麻또는 10위에 해당하는 大奈麻관등의 성주가 주둔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또, 三國史記 􀀠열전 金仁問傳에는 668년 고구려 를 공격할 때 文武王이 김인문과 함께 병사 20만을 출동시켜 북한산성 에 가서 왕은 그곳에 머무르고 김인문 등을 보내 당군과 함께 평양을 공격하도록 했다는 기사가 있다.36) 이상의 문헌기록을 통해 볼 때 현존하는 아차산성은 7세기 초에는 축조되어 북한산성으로 불렸으며,7세기 중엽에는 2천 8백여 명의 신 라인이 거주할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었고,668년 고구려 정벌 당시 신라군의 重鎭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1999년 성 내부 서북쪽 기단건물지에서 관모를 착용한 토제인물상과 철제초두 등이 출토된 점 도 이 성이 중요한 기능을 하였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한편 아차산성 을 신라 漢州의 北漢山郡(漢陽郡)의 치소로 비정하는 견해가 제시되었 는데37),타당한 견해로 생각된다.


최종택, 「아차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과제」, 『사총』, 제 81집, 2014, 32-33쪽.

지도

클래스

  • 사물

관련 문서

이 문서 관계 관련 문서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서 발견되었다 아차산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서 발견되었다 아차산성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서 조사되었다 [[]]
아차산성 토우 A는 B에 만들어졌다 백제시대

갤러리

주석

  1. 아래 사진출처: 임효재 외, 『아차산성 시굴조사보고서』, 서울대학교박물관・광진구, 2000, 6쪽.
  2. 임효재 외, 앞의 책, 2000a, 123쪽.
  3. 그림출처: 임효재 외, 앞의 책, 2000a, 6쪽.
  4. 그림출처: 최종택, 「아차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과제」, 『사총』, 제 81집, 2014, 25쪽.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