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설명

아마테라스오미카미는 이세 신궁의 내궁에 모셔져 있는 황족의 선조신이다. 국가의 최고신으로서 조정의 엄숙한 제사를 받으며, 일본의 8백만 신을 지배하는 여신으로 숭배되고 있다. 그리고 이 여신은 태양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태양은 기후를 주관하고, 벼 수확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에도시대에는 이세 신궁 외궁의 도요우케노오카미와 함께 농민들 사이에서 널리 숭배되었다.

『고사기』에는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탄생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황천의 나라라는 죽음의 세계에서 도망쳐 나온 이자나기노미코토는 황천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 일향국(지금의 미야자키 현)의 아와기하라에서 목욕 재계를 했다. 그때 그의 왼쪽 눈에서 아마테라스오미카미, 오른쪽 눈에서 쓰쿠요미노미코토, 코에서는 스사노오노미코토가 각각 태어났다. 이 세 신은 다른 신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흔히 '삼귀자'라고 불린다. 하지만 『일본서기』에는 이 삼귀자가 창조신 이자나미노미코토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