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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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02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5월 15일 (월) 03:0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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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왓킨스가 쓴 연극 [시카고]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의 근원을 따지려면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26년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쿡 카운티(Cook County)의 공판에서 영감을 얻은, ‘시카고 트리뷴’지의 기자였으며 희곡작가였던 모린 달라스 왓킨스(Maurine Dallas Watkins)가 쓴 연극 [시카고](원제: A Brave Little Woman)가 그것이다. 이 작품의 열광적인 호평이 바탕이 되어 1927년 무성영화 [시카고]와 1942년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록시 하트(Roxie Hart)]가 연이어 제작되면서 빅 히트를 쳤다. 왓킨스의 원작은 특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날카로운 풍자와 위트를 지닌 [시카고]는 언론과 사회의 속성에 대한 예지적인 시선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시카고]의 미국과 영국에서의 성공은 세계 각지로 이어져 한국을 비롯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브라질 등 34여 개 나라 423개 이상의 도시에서 26,532회 이상 공연되며 2,2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 시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연은 현재까지 7,653회를 넘어섰고 이는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2번째로 롱런하고 있는 공연으로 기록되고 있다.

줄거리

제1장

때는 1920년 후반, 재즈 열풍과 냉혈 킬러들이 넘쳐나는 금주법 시대의 시카고. 서곡이 끝나고 막이 열리면 우리는 보드빌 배우(통속적인 희극, 춤, 곡예, 노래 등을 섞은 쇼를 하는) 벨마켈리를 소개받는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과 여동생이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그 둘을 총으로 쏘게 된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으로 나이트 클럽의 코러스 싱어로 일하는 록시 하트가 소개되는데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트클럽의 단골 손님인 프레드 케이슬리라는 남자와 은밀한 관계를 가져오다가 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자 프레드를 쏘아 살해한다.


제2장

록시는 자신의 남편 아모스에게는 자신이 살해한 사람이 단순히 강도였다고 속이고 이에 아모스는 기꺼이 모든 죄를 자신이 뒤집어쓰려 하지만 경찰의 수사로 인해 록시와 프레드의 관계가 드러나자 아모스는 크나큰 배신감에 괴로워하며 그녀의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감옥으로 보내기로 한다. 사법 처리된 록시는 쿡 카운티 교도소 여자 감방에서 벨마와 제 각기 다른 사연으로 그곳에 들어오게 된 리즈, 애니, 준, 후넉, 모나 이 5명의 여죄수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제3장

쿡 카운티 감옥은 매트론 모톤, 마마라 불리는 여자 감방의 간수가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죄수들과 상호부조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캡틴 마마는 벨마가 무죄석방된 후에 대가를 받기로 하고 마마는 매스미디어에서 그 주의 최고 살인자로 선정한 벨마를 돕기로 한다. 메스컴을 이용해 벨마를 대중매체에 홍보해 유명하게 만들어 보드빌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하는데 록시의 출현으로 세간의 주목이 모두 록시에게 쏠리게 된다. 모든 죄수들이 자신들의 변호를 맡기려 할 정도로 능력있는 변호사 빌리 플린이 벨마를 변호하다가, 록시의 변호를 맡게 됨으로서 그녀들의 운명은 뒤바뀐다. 벨마는 세간의 주목과 빌리플린을 가로챈 록시를 괘씸해 한다.


제4장

시카고 최고의 형사재판 변호사, 빌리 플린은 한번도 재판에 진 적이 없는 사람이다. 록시의 사건을 맡아 그녀의 인생사를 꾸며내고 사건의 전말을 새롭게 바꾸는 등 신문기자인 매리 선샤인을 이용해 사람들의 동정심을 유발시켜 그녀를 무죄 석방 해줄 것을 호언 장담한다. 곧이어 록시는 빌리 플린의 계획대로 시카고 화제의 인물로 떠올라 각종 신문지면을 장식하게 되고 벨마의 인기며 경력, 재판 날짜는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벨마는 록시와 함께 스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그녀에게 같이 협력하기를 요구하지만 이미 인기인이 된 록시는 벨마의 요구를 거절하고, 벨마는 이제 자신이 과거의 스타임을 깨닫게 된다. 록시 역시 자신이 탐욕에 의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5장

두 사람은 자기들이 진정 의지할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음을 깨닫고 록시는 스스로 기지를 발휘해 자신이 임신한 것으로 꾸민다. 벨마는 록시의 임신 소동에 사람들이 속아넘어가자 어이없어한다. 반면 계산에 둔한 아모스는 속임수라는 것을 눈치 못채고 자신이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벨마는 재판을 위해 준비한 여러 계획들을 빌리 플린에게 말하지만 쇼맨십이 뛰어난 빌리는 벨마의 아이디어를 록시의 재판에 이용한다. 록시는 빌리의 약속대로 무죄 판결을 받게 되지만 세간의 관심은 이내 또 다른 사건으로 옮겨 가면서 그녀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제6장

명성의 덧없음을 깨달은 록시는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벨마의 사건을 돕는다.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결백을 믿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모든 단원들과 함께 춤을 추며 대미를 장식한다.

캐릭터

  • 벨마 켈리 (Velma Kelly)

A vaudevillian and murderess who is on trial for killing her cheating husband and sister. She is represented by Billy Flynn and competes with Roxie Hart over him.

  • 록시 하트 (Roxie Hart)

A wannabe vaudevillian and murderess who kills her lover after a spat and is sent to jail.

  • 빌리 플린 (Billy Flynn)

Velma and Roxie's lawyer who has a perfect track record and makes celebrities of his clients to win sympathy and sway public opinion.

  • 아모스 하트 (Amos Hart)

Roxie's faithful and good-natured but simple husband whom nobody pays attention to. He spends most of the show trying to make Roxie take interest in him or even just acknowledge his existence.

  • 마마 모튼 (Mama Morton)

The matron of the Cook County Jail who believes that all favors she gives should be reciprocated.

  • 메리 선샤인 (Mary Sunshine)

The newspaper reporter who follows the trials of both Roxie Hart and Velma Kelly. In most productions, Sunshine is revealed to be a male at the end of the show.

장르

  • 범죄

사운드트랙

Act 1
  • "Overture" – Orchestra
  • "All That Jazz (song)|All That Jazz" – Velma Kelly and Company
  • "Funny Honey" – Roxie Hart
  • "Cell Block Tango" – Velma and the Murderesses
  • "When You're Good to Mama" – Matron "Mama" Morton
  • "Tap Dance" - Roxie, Amos, and Boys
  • "All I Care About" – Billy Flynn and the Girls
  • "A Little Bit of Good" – Mary Sunshine
  • "We Both Reached for the Gun" – Billy, Roxie, Mary and the Reporters
  • "Roxie" – Roxie and the Boys
  • "I Can't Do It Alone" – Velma
  • "I Can't Do It Alone (Reprise)" – Velma
  • "Chicago After Midnight" – Orchestra
  • "My Own Best Friend" – Roxie and Velma
  • "Finale Act I: All That Jazz (Reprise)" – Velma
Act 2
  • "Entr'acte" – Orchestra
  • "I Know a Girl" – Velma
  • "Me and My Baby" – Roxie and Company
  • "Mr. Cellophane" – Amos Hart
  • "When Velma Takes the Stand" – Velma and the Boys
  • "Razzle Dazzle" – Billy and Company
  • "Class" – Velma and Mama Morton
  • "Nowadays/Hot Honey Rag" – Velma and Roxie
  • "Finale Act II: All That Jazz (Reprise)" – Company

시대

돈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던 1920년대 시카고. 거리엔 환락이 넘쳐나고, 마피아가 ㅣ하 세계의 돈으로 도시를 장악했던 시절, 살인을 저지르고도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지만 당시에는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또한 시가, 권총, 살인, 갱무법천지, 보드빌, 재즈, 애교 가득한 여성 등 1920년대 시카고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가득하다.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