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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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runbebe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6월 17일 (토) 18: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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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물이란

성장물은 소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장르인데, 주로 '성장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성장소설'로도 이 항목에 들어올 수 있다. '교양소설'과 같은 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나 교양소설의 하위 장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성장물이란

성장물은 소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장르인데, 주로 '성장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성장소설'로도 이 항목에 들어올 수 있다. '교양소설'과 같은 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나 교양소설의 하위 장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소설에서의 성장물은 주로 유년기에서 소년기를 거쳐 성인의 세계로 입문하는 한 인물이 겪는 내면적 갈등과 정신적 성장,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대한 각]의 과정을 주로 담고 있는 작품들을 지칭한다. 자연히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지적, 도덕적, 정신적으로 미숙한 상태에 있는 어린아이 혹은 소년의 갈등이 중심을 이루며, 그가 자아의 미숙함을 딛고 일어서 자신의 고유한 존재가치와 세계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이 깨달음의 과정을 문화인류학자나 신화 비평가들은 '통과제의', '통과의례', '성인입문식' 등등의 용어로 표현한다.] 성장 소설에 속하는 중요한 유형 중의 하나로 예술가 소설도 있다. 하나의 소설] 혹은 예술가가 현실과 자신의 예술적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예술가로서의 자아 인식에 도달하는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들을 지칭한다.

소설 외에서의 성장물은 정신적 성장 외에도 능력적, 신체적 성장을 내용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해서 실패를 겪고, 결국엔 성공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소설에서는 내적 갈등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여기서는 외적 갈등도 상당한 비중으로 나오게 된다. 영화에서는 '드라마' 장르로 분류하고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는 '청춘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꿈이나 목표가 스포츠에 관련된다면 높은 확률로 스포츠물로 분류된다.

내용의 특성 상 연애와는 동떨어진 스토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정신적 성장이나 꿈을 위한 노력에 연애는 필요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가끔 나온다면 곁다리로 나오는 정도. 또한 한 인물의 생애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전적 내용이 될 수도 있다. 내적 갈등이나 꿈을 위한 노력은 직접 겪거나 관찰하지 않으면 자세히 묘사해낼 수 없으므로 작가 자신의 이야기나 주변의 가까운 사람 이야기를 그려내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 드라마와는 겹치는 점이 많으나 같은 말은 아니다. 청소년 드라마는 성장이 아니더라도 그저 청소년이 나와서 청소년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경우를 모두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