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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북유럽인은 게르만족에 속하기 떄문에 북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영국 등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북유럽인은 게르만족에 속하기 떄문에 북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영국 등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지닌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로마와 이집트 등과는 달리 일년 내내 춥고 거친 황량한 환경에서 생존해야만 하던 북유럽의 지리적 특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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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지닌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로마와 이집트 등과는 달리 일년 내내 춥고 거친 황량한 환경에서 생존해야만 하던 북유럽의
북유럽 신화 전체를 지배하는 분위기인 비장함과 황량함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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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특성은 북유럽 신화 전체를 지배하는 분위기인 비장함과 황량함을 이끌어냈다.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및 특징==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및 특징==

2017년 6월 10일 (토) 20:57 판

북유럽 신화.jpg [1]

지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을 포함하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공유된 신화이다.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북유럽인은 게르만족에 속하기 떄문에 북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영국 등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지닌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 로마와 이집트 등과는 달리 일년 내내 춥고 거친 황량한 환경에서 생존해야만 하던 북유럽의

지리적 특성은 북유럽 신화 전체를 지배하는 분위기인 비장함과 황량함을 이끌어냈다.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및 특징

우리에게 북유럽 신화는 다른 신화에 비해 낯설게 느껴지지만 실은 전혀 생소한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동화를 통해 어려서부터 익혀 온 바이킹 이야기, 일곱 난쟁이 이야기,

거인 이야기, 쇠를 달구고 있는 난쟁이 이야기, 마법사 이야기들이 모두 북유럽 신화에서 나온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북유럽 신화는 그리스 신화 못지않게 켈트신화와

더불어 서양 정신의 바탕을 이루는 중요한 신화적 보고로 평가받는다.


북유럽 신화는 다른 신화들과 비교되는 몇가지 독특한 특징을 갖는다.

첫째, 불완전한 신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드레 비해 어딘가 부족하고 모자란, 결코 완벽하지 않은 신이 유독 많이 등장한다.

오딘은 외눈박이로 묘사되며 토르는 상대적으로 우둔한 면이 있고 로키는 영리하지만 사악하다.

또, 북유럽 신들은 불사의 생명을 지니지 못해 인간처럼 죽어간다. 이렇듯 북유럽 신화에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나 이집트 신화의 라처럼 전지전능한 신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두번째 특징으로는 신들의 전쟁인 라그나로크라고 불리는 '종말론'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어서 항상 파괴와 창조가 순환된다는 점이 있다.

북유럽 신화는 등장하는 신들은 물론 세계의 형성까지 항상 죽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초의 생명인 거인 이미르가 신들에게 죽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죽음은 종말인 라그나로크이며, 신들은 이 운명을 극복하려 노력해보지만 끝끝내 극복할 수 없고 마침내는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면서 이 신화의 본질이

다른 것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름을 보여주게 된다. 바로 신보다 운명이 더 앞에 놓인다는 사실이며, 비록 신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세계의 운명을 끊어낼 힘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세계의 기원

무스펠헤임의 불꽃과, 니플헤임의 열한줄기 강 엘리바가르가 만나 자욱한 서리가 끼고, 그로 인해 태초에 존재한 것은 혼돈에서 태어난

자인 거인 이미르인데, 이 거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끝없이 잠만 잤다.

아우둠라라는 암소가 이미르에게 젖을 먹여줬고, 이미르가 자면서 흘린 땀에서 태어난 것이 서리의 거인족이며,

이미르가 사악하기 때문에 서리의 거인족 역시 사악하다.

참고로 거인족은 이미르에게서만 태어난 것이 아니라, 무스펠이 그의 불칼을 휘둘러 떨어진 불똥이 니플하임에 닿아 태어나기도 했다.


한편 아우둠라는 소금이 섞인 얼음을 핥았는데, 여기에서 부리라는 다른 신들의 조상이 되는 신이 태어났다.

첫째 날 머리가 나타나고 둘째 날 얼굴까지 드러났으며 셋째 날 완전하게 전신이 드러났다.

이 신의 아들이 볼(보르), 그 아들들이 오딘, 빌리, 베 삼형제라고 한다.

오딘 삼형제는 이미르가 거인족을 양산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힘을 합쳐 이미르를 죽이고 이미르의 시체로부터 세계를 만들었다.

이때 이미르의 피로 대홍수가 일어나 거인족은거의 몰살당했지만, "소리지르는 자"라는 의미의 베르겔미르라는 거인과 그 일족이 간신히 살아남았고,

그 몇 안 되는 소수가 살아남아서 신들에 대한 원한을 불태우고 있다.


어떤 의미로 보면, 거인을 죽여 세계를 만들었다는 대목 자체가 거인들과의 끝없는 전쟁을 암시한다고도 할 수 있다.

끝없이 잠만 자는 거인이 어디가 사악한지, 암소 아우둠라는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얼음을 핥는 것에서 어떤 식으로 신이

나타난 것인지, 조상이 되는 부리 등은 오딘 삼형제가 태어난 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등 알 수 없는 점이 많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남아 있는 기록의 요약이 아니라 전부다.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전혀 알 방법이 없다. 중세 유럽 기독교의 개종이 일어나면서 이단으로

취급받은 북유럽 신화는 거의 멸종되었고, 거기다 주로 구전으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많은 기록이 유실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딘 - 전쟁의 신, 지혜의 신, 마법의 신, 전사의 신, 낙원의 신, 주신이다.


토르 -힘의 신, 천둥의 신


로키 - 불의 신, 파괴의 신


프리그 - 오딘의 아내, 가정의 신


발두르 -빛의 신, 사랑받는 신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요툰


드워프


아우둠라


요르문간드


펜리르

신화에 등장하는 사물

궁니르


드라우프니르


묠니르


안드바리의 반지


신화에 등장하는 사람

리프와 리프트라시르


시구르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토르 시리즈

관련문서

신화, 영화를 만나다

신화와 영화 = Mythology in films : 서양고전학자의 영화읽기

각주

  1. 출처: 여기를 클릭하시오

기여

  • 이은서 : 최초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