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할머니
제작의도
한국에는 한국인들에게 허용되는 특이한 문화가 있다. 바로 '돈 내고 욕 먹기'이다.평범하게 외식을 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욕을 먹기 위해 일부러 욕쟁이할머니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욕'을 먹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정, 걱정, 애정을 먹으러 가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한국의 특별한 정을 살펴보기 위해 욕쟁이 할머니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다.
의미
욕쟁이할머니는 주로 (욕쟁이할머니)가 운영하는 음식점에 계신다. 물론 음식점 앞에 욕쟁이할머니가 운영한다는 표식은 어디에도 나타나있지 않다.욕쟁이할머니가 유명해지면서, 가게 이름에 넣는 경우는 있어도, 처음부터 욕쟁이할머니가 운영하거나 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욕쟁이할머니는 주로 밥을 먹으러 가도, 밥을 먹고 있어도, 밥을 다 먹고 나가도 욕을 한다.
욕쟁이할머니의 욕은 그 맥락을 살펴볼 때 의미가 있는데, '또 왔네, 지겨워 죽겠어! 미운 놈, 계란이나 하나 더 *먹어.' 라고 말하는 욕쟁이 할머니가 있다면, 이는 기분 나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맥락을 파악하고, 또 봐서 반갑다는 반어적 표현임을 알아챈다면, 그 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욕쟁이할머니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전주 민정시찰 중에 과음한 다음 날 수행원을 시켜 전주에서 유명하다는 삼백집의 콩나물 국밥을 배달해 오라고 했는데, 삼백집 주인 할머니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이런 썩을 놈들이 어디서 배달 소리를 해? 먹고 싶으면 와서 쳐먹어!"라고 욕을 내질렀고, 수행원은 박정희에게 배달이 안 된다고 보고하자 하는 수 없다며 직접 삼백집을 찾아갔다는 일화이다. [1]
욕쟁이할머니한테 욕 먹으러 가는 이유
앞서 의미에서 언급했듯, 정을 느끼고 싶어서 가는 것이다.
멀티미디어
- '[발품식객] 욕쟁이 할머니 손두부 편' [2]
- '교도소 기강잡는 욕쟁이할매' [3]
▶맥락과 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이라 생각된다.
주석
- ↑ 나무위키 '욕쟁이할머니 음식점'
- ↑ "[발품식객 욕쟁이 할머니 손두부 편']", youtube, 게시일 17.03,01.
- ↑ "기강잡는 욕쟁이할매'", youtube, 게시일 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