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4월 21일 (일) 17:23 판
長寧殿古草菲菲장녕전 옛터엔 풀만이 우거졌지만,
兩廟曾臨咫尺威일찍이 두 임금 초상 모셔져 위엄을 보였다네.
白首丹心崔別檢충성스런 노인이었던 최 별검이,
丙寅九月奉安歸병인 9월 난리 피해 안전하게 옮겨 모셨다네.
○ 장녕전(長寧殿)에는 숙종과 영조의 초상화를 봉안하였다. 황상
병인년(1866) 9월에 양인이 쳐들어와 성이 함락되었을 때 별검 최씨
(崔氏)가 임금의 영정을 받들어서 서울로 돌아와 궁 안의 진전(眞殿)
에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