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母一鬟氣積元 (대모일환기적원) 대모산 꼭대기에 원기(元氣)가 쌓여서,諸峯羅立似兒孫 (제봉나립사아손) 여러 봉우리 늘어선 모습 자손인 듯 하여라.昇平世世初更燧 (승평세세초경수) 태평한 시절에는 초경 봉화 올렸으니,玉燭光輝耀殿門 (옥촉광휘요전문) 옥등잔 불빛이 대궐문을 밝혔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