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둔랑촌(芚浪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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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둔랑촌(芚浪村526)*) 芚浪村中朴列墻둔랑촌엔 박씨 담장이 열 지어 있는데, 勤耕餘暇對書床부지런히 밭을 갈고 시간 내어 책을 읽네. 指言銀杏峩峩樹높다란 은행나무 가리키며 하는 말, 傍植先公小舍廊작은 사랑방 옆에다가 선조가 심은 거라네. ○ 둔랑(芚浪)은 넙성(芿城)의 작은 지명이다. 주계 박씨(朱溪朴氏) 가 많이 살고 있으며 내가 일찍이 이곳을 지났는데 박씨 성을 가진 벗이 그 집 뒤에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를 가리키며 말하기를 “8대 조 할아버지인 판서공이 집 앞에 심은 나무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