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통일신라 이전부터 사찰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보원사지는 가야산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102,886㎡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고려 광정때는 법인국사 탄문이 파견될 정도로 국가에서 관리하던 큰 사찰이었고 조선시대에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 '보원사가 상왕산에 있다' 는 기록을 볼 때 16세기까지 그 사세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계의 양식기분위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초기 석탑양식을 고루 갖춘 오층석탑과 통돌을 장방향으로 만든 석조,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법인국사탑비, 큰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행사기를 다는 당간을 세우기 위한 당간 지주, 법인국사 탄문의 사리를 모시기 위한 부도탑인 법인국사탑 등 5점의 보물을 볼 수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