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jito
정의
모히토(Mojito)'는 럼 기반 칵테일로 라임이나 레몬, 민트잎을 넣어 만든 쿠바의 전통 음료이다. 미국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던 칵테일로 유명하다. [1]
유래
‘모히또(Mojito)’라는 단어는 ‘마법의 부적’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mojo’에서 유래되었다. 쿠바의 공용어가 스페인어이기 때문이다.[2] 또한 모히또의 기원의 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지원을 받아 에스파냐 선단과 식민지를 공격한 사략해적인 드레이크 선장(Francis Drake)이 1586년 에스파냐 식민지였던 카르타헤냐(Cartagena de Indias, 지금의 콜롬비아)를 공격해 약탈한 즈음의 이야기다. 이들은 아르마다 함대가 도착하기 이틀 전 아바나(쿠바)를 향해 도주하는 데 성공했으나, 열악한 보급탓에 선원들 사이에서 괴혈병과 이질이 돌기 시작한다. 이 때만 해도 유럽인들은 괴혈병의 원인을 모르고 있었다. (2백 년이 지나도록 마찬가지였다. 18세기 화학자 프리슬리는 제임스 쿡 선장에게 괴혈병 치료제라며 탄산수 제조법을 알려준다. 비타민의 개념은 20세기에나 들어와서 확립됐다) 드레이크는 인근 쿠바 해안에 상륙해 남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치료법을 구하게 된다. 이 때 그의 배에 들어온 것이 ‘Aguardiente de caña’와 라임이었다. 아과르디엔떼는 ‘불 타는 물’이란 뜻으로 고도 증류주를 이르는 말이고, 까냐는 사탕수수를 말한다. 유럽인들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이식된 사탕수수로 원주민들이 기초적인 럼을 만들었던 것이다. 여기에 라임과 같은 초록색의 토착 시트러스의 즙과 사탕수수의 즙, 그리고 식물의 잎을 넣어 약을 제조했다고 전한다. 일종의 민간약초액인 셈인데, 상당히 많은 영문헌들이 이 전설을 모히또의 오랜 기원으로 꼽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이런 전설은 물론 충분히 흥미롭지만, 모히또의 역사를 특정하기엔 부족하다. 일부 문헌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럼의 존재가 유럽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기도 하며, 인류 최초의 칵테일로 ‘El Draque’를 꼽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전해지는 서술만으로는 초록색의 시트러스가 정확히 라임인지도 알 수 없고, 같이 찧어 넣은 잎이 민트인지 아닌지도 확실치 않다. 무엇보다 이렇게 제조한 것은 ‘약’이었으므로, 지금의 음료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수도원에서 증류주에 약초를 담가 활력의 비약(코디얼)을 만들던 것이 바로 이 시기다. 드레이크의 선원들은 괴혈병과 이질을 멈춰 줄 약을 마셨을 뿐이다. 헤밍웨이가 쿠바에 정착할 40년대 무렵에는, 수 많은 칵테일들이 각자의 개성을 다듬으며 자신만의 매력과 정체성을 갖춰가고 있었다. 모히또로 유명한 라 보데기타(La Bodeguita del Medio)도 이 시기를 누렸던 바 중 하나다. 라 보데기타는 원래 1942년 Angel Martínez가 자그맣게 시작한 레스토랑 겸 바다. 당시 새로운 칵테일인 ‘Mojito’를 마시기 위해 사람들이 이곳을 주로 찾았다고 한다. 모히또가 앙헬 마르티네즈의 온전한 창작물인지 여부는 논란에 있지만, 수 많은 예술가들이 라 보데기타의 모히또를 사랑했던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냇 킹 콜, 파블로 네루다 등 당대의 예술인들이 단골로 드나들며 유명세를 탔다. 알려진 이곳의 단골 리스트 중 가장 유명한 예술가는 역시 헤밍웨이다. 그가 정육점 포장지에 친필 사인과 함께 적었다는 “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는 헤밍웨이와 모히또를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문구다. 그러나 앙헬 마르티네즈의 증언에 의하면 헤밍웨이는 이 가게 단골이 아니었던 것 같고, 헤밍웨이의 전기를 쓴 Philip Greene 역시 이 문구가 헤밍웨이의 친필이 아닐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평소 경험을 반드시 글로 남기곤 하는 그이기에, 모히또에 관해 적은 공식적인 글이 한 편도 없다는 것도 의문이다. 비밀은 헤밍웨이의 절친이였던 쿠바 언론인 Fernando Campoamor에 있다. 그는 라 보데기타의 흥행에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 이 같은 대담한 장난을 연출하기에 이른다. 후에 캄포아모르는 헤밍웨이의 임종을 지키면서 “the little joke grew into a big lie”라고 변명을 했고, 헤밍웨이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전한다. 실제로 두 사람은 플로리디타, 슬러피조, 클럽 푸에르토 안토니오, 해리스 바 등 당시 아바나의 유명한 바에서 사진을 남겼지만, 헤밍웨이가 보데기타에서 남긴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3]
조주법
재료
- 4 cl 라이트 럼주(Light Rum)
- 3 cl 싱싱한 라임즙(Fresh lime juice)
- 6 민트 잎(Mint sprigs)
- 2 cl 설탕 시럽(Sugar syrup)
- 소다수(Soda water)
조주법
- 라임즙에 민트 잎과 설탕 시럽을 넣어 으깬다. 그리고 거기에 럼주를 따르고 위에는 소다수를 붓는다. 그리고 글라스에 소다수의 물보라를 추가하고 얼음을 채운다. 거기에 민트 잎과 레몬 조각으로 장식을 곁들인다. 빨대를 넣는다.
시맨틱 데이터
Nodes
ID | Category | Label | Icon |
---|---|---|---|
Mojito | Cocktail | Mojito | |
Light_Rum | Spirit | Light Rum | |
Lime_Juice | Softdrink | Lime Juice | |
SodaWater | Softdrink | Soda Water | |
MintSpigs | Garnish | Mint Spigs | |
LemonSlice | Garnish | Lemon Slice | |
Muddle | Method | Muddle | |
CollinsGlass | Glass | Collins Glass |
Links
Source | Target | Relation | Attribute |
---|---|---|---|
Mojito | LightRum | Spirit | 4 cl |
Mojito | FreshLimeJuice | SoftDrink | 3 cl |
Mojito | Muddle | isMadeBy | |
Mojito | MintSpigs | isGarnishedWith | 6 |
Mojito | LemonPeel | or | |
Mojito | CollinsGlass | isServed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