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중국 신화 중에서 사흉(四凶)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네 마리의 괴물 중 하나. 인간의 머리에 뿔이 있으며, 양의 몸에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고 호랑이처럼 송곳니를 갖고 있다. 도철은 중국 서남쪽 황야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알려진 야만적인 괴물로, 엄청난 식욕으로 무엇든지 먹어치우면서 자기는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빼앗는다. 게다가 강한 자에게는 굽신거리며 약한 자를 괴롭히는 성격이었다. 고대의 제왕인 진운씨(縉雲氏)의 자손으로 영웅 순(舜)의 손에 서쪽으로 추방되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