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룰루랄라

소개

2009년 오픈 당시만 해도 만화카페라는 정체성이 두드러졌던 한잔의 룰루랄라. 지금은 웬만한 맥주 전문점보다 맛있는 수입 에일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자 웬만한 라이브홀보다 괜찮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만화잡지 기자였던 사장이 차린 곳으로, 다양한 만화책과 그래픽 노블을 만날 수 있으며, 만화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인 관련 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이다. 무엇보다 ‘먼데이 블루스’란 이름으로 시작된 기획 공연은 홍대 앞의 블루스 유행을 견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헌진, 김대중, 김일두, 김태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거쳐 갔고 지금도 무대에 선다. 모카 포트로 내려주는 커피와 포돗포돗에이드 같은 음료도 인기가 많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수입 에일맥주가 많아 맥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이제는 대중화된 국내 브루어리 세븐 브로이 에일을 홍대 앞에서 가장 먼저 가져다 놓은 곳이기도 하며, 벨러스트포인트 빅아이 스컬핀 IPA, 올드 라스푸틴, 스트라페 헨드릭 콰드루펠 등 유명한 에일 맥주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