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구 가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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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가쿠시란 숨긴다 혹은 가린다는 뜻이다. 젊은이 특히 아이들이 갑자기 모습을 감춘 뒤에 수 개월 수년 뒤에 돌아오는 것을 덴구 가쿠시라고 하는데, 이 명칭은 없어진 아이들이 덴구가 사는 곳에 끌려갔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덴구 가쿠시는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인 음력 4월 쯤에 많이 일어나는데, 없어진 아이들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어서 덴구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덴구 가쿠시의 경우 마을에서 북을 치며 아이들을 찾는데, 결국 마을 사람들이 몇 번이고 찾았던 나무와 옥상 위에서 잃어버린 아이들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타마에서는 산속에 밤을 주우러 간 아이가 일주일이나 돌아오지 않아서 덴구에게 해를 입었다고 했으나, 지금은 돌아와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젊은이가 어느 날 돌연 모습을 감추었는데, 2주 후에 너덜너덜한 복장으로 얼이 빠진 채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밤에는 덴구와 산 속을 거닐고, 낮에는 덴구가 가져오는 식사를 하며 같이 지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1]
각주
- ↑ 일본의 요괴 문화 '그 생성원리와 문화산업적 기능', 중앙대학교 한일문화연구원 편, p185~p186
기여
최초편집자: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