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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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cevi424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5월 22일 (월) 19: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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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중류

시대별로


1. 선진(先秦)유가의 귀신

2. 漢•唐代 유가의 귀신

3. 宋•明代 新儒學의 귀신



강시

산호

산퇴

우사첩(雨師妾)

육어(肉魚)

응룡(應龍)

이력

이매

이부(貳負) 천신(天神)

인어(人魚) 능어(陵魚), 용어(龍魚).

요괴 지도(공간)

사람들이 귀신 대한 생각

귀신이 자연 철학적 성격과 종교적 성격을 함께 포함하는 개념으로 정립된 것은 송대의 성리학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성리학(性理學)에서 귀신은 인간과 자연물의 생성과 소멸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자연 철학적 입장과 유 한한 생멸의 과정을 넘어 영원한 것에 합일하려는 종교적 염원이 하나로 묶여 있는 개념이다.


귀신을 이해할 수 없는 괴력이 아닌 지극히 자연스런 자연 운행의 모습으로 이해하려 했다는 점에서 보면 귀신은 지극히 이지적인 자연 철학적 개념이다. 그러나 그것을 기계적 물질현상으로만 보지 않고 영원성을 매개하는 원리적 순수성이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고 보면 귀신이라는 존재를 존중과 외경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다. 곧 귀신은 유한한 인간의 개체적 삶 을 조상과 후손의 영속적인 관계로 이어줌으로써 영원성에 대한 인간의 소망 을 충족시켜 주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철학적 이해

귀신의 실존을 인정하되 두렵기만 한 난신괴력(亂神怪力)의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이해하여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움 직임이 학자들 사이에 있어 왔는데 이러한 배경이 귀신에 대한 철학적 논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기론(理氣論)에 입각하여 귀신의 문제를 철학적 논의의 대상으로 삼은 성 리학자들은 합리적인 귀신 이해의 길을 열어 주었다. 귀신은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실체가 아니라 자연 속의 여러 사물과 현상이 생기고 소멸하는 그 중간 과정이라는 것, 곧 리와 기로 이루어진 자연을 그 변화 운행의 측면에서 파악한 개념이 곧 귀신이라는 것이다. 곧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기이며 그에 내재하는 것이 리이다. 따라서 이기론의 입장에서 보면 귀신도 리와 기로 함께 묶여 자연 속에 실재하며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는 주재력을 발휘한다고 이해 하였다.


성리학에서는 인간의 몸도 다른 사물과 마찬가지로 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였다. 한 인간의 탄생은 어머니 배 속에서 아버지 어머니의 기와 그 시 점에 주위를 떠돌던 기가 모두 합쳐져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를 형성함으로써이루어 진다. 인간의 죽음은 그 과정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이다.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던 한 인간의 생명이 다하면 그 몸을 이루고 있던 기가 자연 속으로 흩 어져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의 기의 흩어짐은 사람이 죽는 순간 곧바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된다. 그러므로 죽은 자에 대한 제사는 허구나 관념이 아니라 실재하는 존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이처럼 성리학의 자연 철학적 입장에서 해석된 귀신은 리와 기의 합으로서 본체와 현상, 유와 무의 사이를 오가는 존재이다. 이 귀신의 개념을 인간에 적 용시킨다면 그것은 원초적인 무에서 탄생으로 이르는 과정, 죽음에서부터 원초 적인 무로 돌아가는 과정에 있는 존재를 가리킨다. 곧 사람의 기는 죽은 후 완 전히 소멸되기까지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귀신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종교적 이해


사회학적 의미














귀신의 존재를 굳게 믿었던 중국인들은 아예 귀신들을 위한 날을 만들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귀신의 날’과 ‘성황묘(城隍廟)의 날’이다. 귀신의 날은 음력 7월 15일. 중국 사람들은 음력 7월을 ‘귀신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저승 문이 한 달 동안 열리는데, 지옥에 있던 귀신들이 인간 세상에 나와 돌아다니게 된다. 전설에 따르면, 이때 선행을 많이 쌓은 귀신은 극락 세계로 가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성황묘의 날은 음력 4월 1~8일이다. 성황은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성황 신앙은 마을 둘레에 못을 파놓고 그 못에 깃든 신이 마을을 지켜준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는데, 송(宋) 대 이후 보편화했다. ‘귀신들이 모이는 날’인 4월6일에는 가장행렬이 있다. 4월8일은 성황의 생일이다. 이 날 저녁 성황(성황으로 분장한 사람)은 밖으로 순행을 나와 귀신들의 억울함을 씻어 준다. 성황이 다시 성황묘로 돌아가는 것으로 성황의 생일 의식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