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개요
오대산은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과 홍천군에 걸쳐있는 1,563m 높이의 산이다. [1] 태백산맥의 한줄기로서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 다섯 봉우리가 오목하게 원을 그리며 누대를 이루고 있는 까닭에 붙여진 명칭이다. 즉, 오대산은 어느 하나의 봉우리를 지칭한다기보다는 다섯 봉우리를 아우르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이 봉우리에는 각각 중대(적멸보궁), 북대(미륵암), 서대(수정암), 동대(관음암), 남대(지장암)의 다섯 암자가 있다. [2]
오대산 불교
오대산은 자장이 월정사를 개창한 이래 불교신앙의 성산으로 추앙되어 왔다. 일찍이 고려시대부터 오대산은 "나라 안의 명산 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좋은 곳이니 불법이 길이 번창할 곳이다."(《삼국유사》「대산월정사 오류성중」) 라는 말이 있었다.[3] 또한 옛 사람들은 오대산을 '삼재가 들지 않는 명당 터'라 여기기도 했고 '어떤 재앙이 닥쳐도 안전한 땅'이라고 믿었다. [4]
그런데 사실 오대산은 중국 산서성 북동부에 있는 청량산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청량산 또한 동서남북중의 다섯 봉우리가 누대를 이루고 있어 오대산이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성지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이곳은 문수보살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져있고, 월정사를 최초 창건한 자장이 신라로 돌아오기 이전에 문수보살을 만난 곳도 바로 이곳이다. 중국의 오대산인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만나고 다시 신라의 오대산으로 돌아와 문수보살을 친견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월정사가 세워졌으니 이는 매우 의미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5]
자연환경
오대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동식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며, 1975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정사로부터 상원사로 이어지는 10km의 계곡은 5백년 된 전나무들과 고산식물, 잡목들로 우거진 숲으로 수려하고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관련항목
주석
- ↑ "오대산"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 ↑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와 암자" 한국문화유산답사회,『답사여행의 길잡이3 - 동해,설악』, 2011,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 ↑ "월정사 역사와문화-1"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2014년 2월 3일 작성
- ↑ "오대산의 월정사"신정일,『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9: 우리산하』, 다음생각, 2012,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 ↑ "월정사 역사와문화-1"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2014년 2월 3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