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의 구조

조선 전기 銃筒의 구조

일총통 실측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세종 시대의 총통은 크게 藥筒, 激木筒, 부리(嘴), 하단(足) 네 부분으로 나뉜다. 약통은 화약을 다지는 곳이며, 하단에 약선 구멍이 있다. 약통 하단 끝부분에 바깥쪽으로 약간 벌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는 足은 손잡이가 되는 冒柄의 역할을 하여 자루나 창대를 끼웠다. 부리는 화살을 앞에서 장전하는 곳으로 길쭉한 총신에 마디 가 드리워졌다. 이 마디는 세종시기 이후로 다른 나라보다 수가 많아지는데, 경량화를 위해 얇아지는 포신이 파열되는 것을 보강해주는 역할을 했다. 附耳는 일총통처럼 무게가 있는 火砲에 손잡이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