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원
김효원(金孝元, 1532년 ~ 1590년)은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문신이다. 이황과 조식의 문인이다. 본관은 선산(善山, 일선)으로, 자는 인백(仁伯)이고 호는 성암(省庵)이다.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나 윤원형의 사위 이조민의 친구인 탓에 한때 윤원형가의 식객으로 있기도 했다. 그 뒤 훈구파가 몰락하고 사림파가 크게 진출할 때 소장파 관인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심의겸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조정랑이 되었으나 다음해 심충겸이 이조전랑에 천거되자 외척임을 들어 적극 반대하여 사림을 자신을 중심으로 한 동인과 심의겸을 중심으로 한 서인으로 갈라지게 하였다. 노수신과 이이의 조정책으로 외직으로 전출된 후 10년 간 한직(閒職)을 전전했다.
김효원은 심의겸의 동생 심충겸이 이조전랑직에 천거되자 외척이 인사권을 장악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하였다. 심의겸과 심충겸은 명종비 인순왕후의 동생들로, 선조가 명종의 양자 자격으로 임금이 되었으므로 그의 주장이 인정되었다. 사후 이조참판에 증직되었다가 다시 이조판서로 추증(追贈)되었다. 교산 허균과 허난설헌의 인척으로, 허균은 그의 사위이며 허균의 형 허봉의 딸이 그의 맏며느리였다. 동인과 서인의 붕당 분열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지만, 생전에는 청렴한 선비로서 신진 인사들의 존경을 받았다. 이황, 조식의 문인.
Meta Data
- 타입: 인물
- 한글항목명: 김효원
- 한자항목명: 金孝元
- 편자: 김바로
인물
혈연관계
증조부 : 김수현(金秀賢)
할아버지 : 김덕유(金德裕)
아버지 : 김홍우(金弘遇)
어머니 : 윤은좌(尹殷佐)의 딸
동생 : 김이원(金履元)
동생 : 김신원(金信元)
동생 : 김의원(金義元)
부인 : 정승(鄭承)의 딸
장남 : 김극건(金克健)
자부 : 양천허씨 - 허봉(許篈)의 딸
손자 : 김세렴(金世濂)
장녀 : 선산김씨
외손자 : 허굉(許硡)
사회관계
모임 = 동인
친구 = 이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