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에 따른 염료의 색채별 염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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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옷 (割衣, 豁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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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활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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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표기 | 割衣, 豁衣 |
이칭별칭 | 화의 |
착용신분 | 공주,옹주 |
착용성별 | 여자 |
음양오행
- 음양오행설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삼국시대부터다. 그 후 일상생활에서는 음양오행설에 따라 색을 맞추어 사용했다.
- 의복 배색에도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였는데, 정색(正色)인 청색*적색*황색*흑색*백색은 주로 저고리, 겉옷, 안감보다는 겉감에 사용하였다.
- 중간색(中間色)은 하위의 색으로 여겼기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윗도리는 양, 아랫도리는 음이므로 양의 색인 적색을 피해 음의 색인 홍색을 다홍치마나 속옷의 색에 이용하였다.
- 영조 2년 교지(敎旨)에 이르기를 "자고로 나라의 복색에는 숭상하는 바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동쪽에 있으니 마땅히 청색을 숭상해야 할 것인즉, 상하 구별 없이 모두 청의를 입으라."라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왕색이 방위상 중앙을 뜻하고, 중앙은 중심이라 하여 황제의 복색으로 쓰였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아 삼국시대 진덕여왕 이후 왕의 복색으로 황색을 사용하였다. 모두 음양오행에 따른 것이다.
적색계 염료
- 적색은 방위로는 남쪽에 속하고 계절로는 여름에 속한다. 한의학적으로는 화(火)에 속하여 심장과 혈액 순환계에 영향을 준다.
- 길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잡귀와 병마의 접근을 막는다는 주술적 의미도 있다. 따라서 혼례 때에 중심색으로 쓰거나 노인과 어린이가 늘 홍색 주머니를 차고 다니는 것은 모두 이런 의미 때문이다.
적색이란? "붉다"는 개념에 포함되는 적색, 호색, 주색을 일컫는다.
- 우리나라에서 적색을 염색할 수 있는 염료로는 꼭두서니, 홍화, 소목, 자초, 감, 살구나무, 매실나무, 회나무, 강수뿌리, 주목 등이 있다.
- 자초는 산 성분이 첨가되어야 적색계로 염색된다.
*적색계염료재료*
- 『임원경제지』(1827년)에 적색계 염색법이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 "대홍색은 홍화와 오매를 달인 물로 염색하고, 소홍색은 소목*황단*괴화*초향(炒香)을 갈아 만든 가루와 명반이 들어간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괴화와 소목을 함께 달여서 염색하는 것이다. 연홍색*도홍색*은홍색*수홍색은 모두 홍화로 물들이는데, 진하고 연함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 반드시 흰 실을 사용해야 색이 드러난다. 목홍색은 소목을 달인 물에 명반과 부자(附子)를 넣는다. 천홍색은 꼭두서니와 명반을 넣어 염색하며, 규홍색은 자주색 촉규화를 갈아 만든 즙에 명반을 섞어 적색으로 염색한다."
- 『규합총서』(1815년)에도 진홍색은 홍화로, 『상방정례』(1752년) 항례(恒例)의 입염식(入染式)에서는 대홍색은 홍화, 다홍색은 소목으로 염색한다고 한다.
- 『산가요록(山家要錄)』(1459년)에서는 홍색을 물들일 때, 복숭아나무의 껍질과 오리나무의 껍질을 각각 달여서 반으로 졸면 서로 섞은 다음 태운 조개껍데기를 넣고서 물들이면 매우 좋다고 한다.
황색계 염료
녹색계 염료
청색계 염료
- 청색은 방위로는 동쪽, 계절로는 봄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