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개관
에펠탑은 센 강 서쪽 강변에 드넓게 펼쳐진 샹 드 마르스 공원(Champ de Mars) 끄트머리에 있다.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 때 구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워진 탑이다. 높이 301m는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였다. 총 무게는 9700t으로, 철기둥을 잇는 리벳을 약 250만 개나 사용했다고 한다.
에펠탑 건축 당시에는 우아한 파리의 거리와 어울리지 않는 '철골 덩어리'라며 지식인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설가 모파상은 에펠탑의 모습을 보기 싫어 파리 시내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에펠탑 내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완공된 후에는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고, 오늘날에는 파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
위치
La Motte-Picquet - Grenelle 역이나 École Militaire역 에서 이동하면 5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역사
에펠탑은 20년 기한이 끝나는 1909년에 해체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 무렵 발명된 무선 전신 전화의 안테나로 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탑의 해체는 중단되었다. 1916년에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무선통화에 성공하고, 1921년에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고부터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1957년에는 텔레비전 안테나가 설치되어 높이도 324m로 경신했다. 1975년에는 회전식 표지등이 설치되어, 오늘날에는 파리의 야경을 아름답게 채색하는 '빛의 탑'으로도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
주변 볼거리
관람 팁
사진
기여
- 장동원: 처음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