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르코 광장
개관
산 마르코 광장은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등재 명칭: Venice and its Lagoon)된 베네치아의 정치·종교·문화의 중심지이다. 관광객에게는 베네치아 관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광장의 3면이 아름다운 건축물의 주랑으로 둘러싸여 있어 광장이 아니라 마치 거대한 홀 같다. 나폴레옹은 산 마르코 광장을 가리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찬사했다.
클래스
- 관광지
역사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 경 정부청사로 건립된 것으로 나폴레옹의 날개(알라 나폴레오니카)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 살롱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은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볼거리
광장에는 99m의 종루와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상이 서 있다. 베네치아에서 가장 높다는 종루의 전망대에서 광장 주변은 물론 멀리 아드리아 해까지 보인다. 광장 주변의 건축물들은 모두 베네치아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해 온 역사적인 건물들이다. 광장 동쪽으로 성인 산 마르코의 유골을 모신 산 마르코 대성당과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는 두칼레 궁전이 있다. 산 마르코 대성당에서는 몇 세기에 걸쳐 제작된 모자이크 벽화와 금박과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팔라도로'를, 두칼레 궁전에서는 틴토레토의 벽화 <천국>을 꼭 감상하자. 두칼레 궁전 맞은편에는 건축가 산소비노가 설계한 16세기 건물, 마르차나 도서관이 있다. 귀중한 고문서를 포함해 9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이다. 광장 남쪽으로 이어지는 프로쿠라티에 누오베 2~3층에는 코레르 박물관이 있다. 미술관의 회화관에서 조반니 벨리니의 <성모자>와 카르파초의 <두 궁녀>를 볼 수 있다. 프로쿠라티에 누오베에 왔다면 1720년부터 영업하고 있는 유명한 카페 플로리안(Caffè Florian)에 들러보자. 전쟁 중에도 영업을 멈추지 않았다는 역사 깊은 장소다. 괴테와 바이런 등 당대의 명사들이 즐겨 찾았으며, 토마스 만은 이 카페에서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구상했다고 한다. 여름철에는 광장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면서 차를 마실 수 있다.
가는 방법
바포레토 1, 82번을 타고 San Marco에서 하선
사진
관계문서
주어 | 관계 | 목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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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광장 | 은 ~에 있다 | 베네치아 |
기여
- 오힘찬:처음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