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블라스 거리
개관
바르셀로나의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의 포르탈 데 라 파우 광장까지 1km에 이르는 거리. 도로변에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빽빽하게 수놓아져 있어 도심의 삭막함을 덜어 준다. 시민의 영원한 산책로로 서머셋 모옴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 있는 거리'라고 말했던 '람블라스(Ramblas)'의 뜻은 아랍어로 'Raml(강바닥)'을 의미한다. 피카소, 달리, 미로가 이 길을 자주 거닐었다고 한다.
클래스
- 관광지
특징
지금도 이 거리는 하루 종일 끊임없이 몰려드는 인파로 생동감이 넘쳐 난다. 특히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곳을 거쳐 가게 된다. 람블라스 거리를 가로지르면 바르셀로나의 중심지인 카테드랄을 비롯해 중세풍의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시민의 휴식처인 시우타데야 공원 등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서민적인 잡화점과 카페, 거리 예술가 등 우리가 연상하는 유럽의 거리 풍경이 그대로 펼쳐지는 곳이다.
카탈루냐 광장부터 걷기 시작하면 맨 처음 눈에 띄는 것이 색색의 꽃들이 화려하게 꽂혀 있는 꽃 가게와 새를 파는 가게이다. 노점 사이에 자리 잡은 테이블들은 거리 양편의 카페테리아에서 내놓은 것이다. 자리에 앉으면 웨이터들이 차도를 건너 주문을 받으러 온다. 하지만 관광객에게는 값을 비싸게 받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계속 발걸음을 재촉하면 오페라의 전당인 레이알 광장과 구엘 저택이 나온다.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초상화가들도 만날 수 있다. 레이알 광장부터 람블라스 거리의 종점인 콜럼버스 탑이 있는 포르탈 데 라 파우 광장까지는 예전에 마약상들이 오가는 우범지역이었으나, 최근에는 경찰관들이 상주해 비교적 안전하다. 콜럼버스 탑 안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시내 항구와 바르셀로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에는 지중해가 보이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왼쪽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영화관과 수족관, 쇼핑센터 등이 입점해 있는 마레마그눔으로 통한다.
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Catalunya·Liceu·Drassanes 역 하차
사진
관계문서
주어 | 관계 | 목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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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 | 은 ~에 있다 | 바르셀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