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제주고씨(濟州高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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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我親族到山區 (두두아보대춘풍) 친척집 방문하려 산지경에 도착하여,
情話遲遲半日留 (일부산천양안중) 정겨운 이야기로 반나절을 머물렀네.
勉爾無忘勤儉愼 (명월녹양제구탑) 근면·검소·신중함을 잊지 말라 권면하고,
一門四蔭摠是休 (만배곡미사인웅) 한 집안 음서 출신 네 명이 지금은 모두 쉬고있네.
- 이곳은 나의 친족인 고석범(高錫範)이 있어서 내가 일찍이 근면·검소·신중 이 세 글자로써 가문의 명예를 떨어뜨리지 말 것을경계하였다. 그의 증조는 음사로써 가선대부를 지냈으며 그의 고조는 음사로써 참판을 지냈고 그의 5대조는 참의를 지냈으며 그의 6대조는 장악원정(掌樂院正)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