船浦東頭問白鷗선두포 동들머리서 백구에게 묻노니, 鎭雲已逐海雲收진보 구름 내보내고 바다 구름 받았구나. 綠楊明月誰爲主푸른 버들 밝은 달은 그 누가 주인인가, 李沈兩家同起樓이건방 심의정 선생이 함께 누각 세웠다네.
예전에는 진장(鎭將)의 관방(關防)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지되었 다. 요즘엔 진사 이건방(李建芳)486)과 참봉 심의정(沈宜禎)이 이 동 네에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