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
DH 교육용 위키
특징
상상의 동물로 물과 뭍에서 사렴 모양은 4,5세 어린이 같고 얼굴은 호랑이, 입은 뾰족하고 몸통은 비늘이나 껍질로 덮였으며, 정수리가 오목하여 물이 고여 있다고 한다. 물속에 있을 때는 힘이 세어 다른 동물을 물속으로 끌어들여 피를 빤다고 한다
주요 속성
1. 물가에 산다.
2. 사람에게 밥상이나 그릇을 빌려주며 물고기를 선물하기도 한다.
3. 사람에게 달라붙어서 병에 걸리게 한다.
4. 말을 물 속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5. 사람에게 달라붙어서 병에 걸리게 한다.
6. 사람에게 스모를 겨루자고 덤빈다.
7. 오이를 좋아한다.
8. 불교의 상징물을 두려워 한다.
문화
관련 설화
<도노 모노가타리>
제55화
하천에는 갓파가 많이 살았다. 사루가이시천에는 특히 많이 살았다. 마쓰자키촌에 사는 가와바타 집안에 이대에 걸쳐 갓파의 자식을 낳은 사람이 있었다. 태어난 아이는 잘게 잘라서 한 대들이 통에 넣어서 땅속에 파묻었다. 그 생김새가 매우 추했다. 여자의 남편은 니이바리촌에 사는 아무개로 이 사람도 가와바타 집안이었다. 남편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어느 날 집안사람들이 모두 밭일을 끝내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려던 차에, 여자가 하천가에 우두커니 서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다음 날에는 낮에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런 일이 거듭되었다. 마침내 그 여자의 거처로 같은 마을의 아무개가 밤마다 드나든다는 소문이 퍼졌다. 처음에는 그 남편이 해변 쪽으로 짐바리꾼 일을 하러 간 사이에만 찾아왔으나, 나중에는 남편이 있는 밤에도 찾아왔따. 갓파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점점 퍼지게 되었다. 집안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지키고자 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시어머니도 가서 며느리 옆에서 함께 잤으나, 심야에 며느리가 웃는 소리를 듣고서 '갓파가 찾아왔구나...' 하고 알아차릴 뿐 어찌 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어찌해 볼 방도가 없었다. 아주 난산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일러주기를 "말구유에 물을 채워서 그 안에서 애를 낳으면 쉽게 낳을 수 있다"고 했다. 일러준 대로 했더니 과연 그대로였다. 태어난 아이는 손에 물갈퀴가 있었다. 이 여자의 어머니도 일찍이 갓파의 자식을 낳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삼 대에 걸친 인연만이 아니라는 사람도 있다. 이 집안도 격식 있는 집안으로 아무개라는 사족이다. 촌회의 원을 한 적도 없다.
제58화
고가라세천의 오바코 연못 부근에는 신야라는 집이 있었다. 어느 날 연못으로 말을 씻으러 끌고 가서, 마부가 다른 곳에서 놀고 있는 사이에, 갓파가 나타나서 말을 물속으로 끌어들이려 했다. 오히려 말에게 끌려서 마구간 앞까지 와서 말구유를 덮어쓰고 있 었다. 이집 사람들이 말구유가 뒤집혀 있는 것을 이상케 여기고 조금 들어서 들여다보았더니 갓파의 손이 나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죽일 것인지 용서해 줄 것인지를 의논했다. 결국 앞으로는 마을의 말들에게 장난을 치지 않겠다고 굳게 언약을 하 도록 하고 풀어주었다. 그 갓파는 지금은 마을을 떠나 아이자와 노다키 연못에 살고 있다고 한다.
공간
시대
현대
예전 농업사회에서는 '무서운 요괴'로서의 '갓파'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강이나 연못에서 더운 여름에 물장난을 치며 노는 동네 아이들의 익사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갓파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현대에 들어서는 자연상태의 강이나 연못에서 사고를 당 할 경우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갓파'가 더 이상 물속에 사는 두려운 존재라기보다는 깊은 산 속의 강 근처에 마을을 이루며 재미있게 살고 있는 '동화 속의 존재'로 다루어지게 되었음을 논하고 있다. 즉 오늘날의 '갓파'는 옛날이야기를 모태로 삼 고 있지만 그 요괴성이 거의 대부분 배제된 형태로 그려져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인간에게 피해를 입고 있어 오히려 보호되어야 할 존재로 보고 있는 것이다. [1]
상품•작품
<갓파쿠와여름방학>
각주
기여
최초작성자: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