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위장 잠입 & 탈출
개요
남자 주인공이나 여자 주인공(혹은 둘 다)이 연인 행세를 하며 위기를 모면하거나 기회를 포착한다. 연인 행세는 가볍게는 팔짱 낀 연인부터 경우에 따라 키스, 섹스까지 수위 차이가 있다. 이를 통해 주인공은 임무를 완수하고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등 플롯을 전진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두 사람이 이를 통해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게 되거나 연인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서브 플롯을 구성할 수 있다.
클리셰 평가
클리셰라기보다는 현실세계에서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때문에 이러한 장면은 진부하면서도 실제로 가능하기 때문에 독자/관객들을 쉽게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첩보 영화의 남녀 주인공에게 가장 적합한 클리셰일 것이다.
클리셰가 사용된 작품
- 영화 <도둑들>
- 영화 <암살>
주인공 안옥윤(전지현)은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와 일본군에 잡히게 되었다. 두 사람은 일본군들을 도발하고 감옥의 문을 열기 위해 키스를 감행한다. 안옥윤은 '당신이 좋아서 하는 건 아니야'라는 다소 인위적이고 오글거리는 대사를 하지만 클리셰는 효과적이었다. 일본군을 도발하여 감옥 문을 열고 탈출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평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을 거라는 암시를 주기 때문이다.
판타지에서의 활용
- <해리포터 시리즈>
헤르미온느 그레인져와 론 위즐리의 러브라인은 이 작품을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알고 있는 서브 플롯이다. 두 사람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서 호그와트를 벗어나 마법부에 잠입할 때 부부인 것처럼 위장하여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서 얻게 되는 묘한 러브라인은 독자/관객들에게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도록 만든다.
참고문헌
http://www.djuna.kr/movies/cliches_0125.html (그대로 옮기지 않고 이해하여 작성하였음)
기여
안성현 : 최초 문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