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황룡사의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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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신라의 황룡사를 세우고 있는 모습을 그린작품이다. 경주의 황룡사 9층 목탑은 선덕 여왕 12년(643)에 세워졌지만 몽골의 침입 때 불에 타서 사라졌다. 지금은 석조 일부와 터만 남아 있다. 작품에는 목탑과 주변의 절 건물들이 같이 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황룡사와 9층 목탑이 지어진 시기는 다르다.
- 황룡사: 황룡사는 신라 24대 임금임 진흥왕 14년(553)에 세운 절로, 경주 월성의 동쪽에 궁궐을 짓다가 황룡(黃龍)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절로 고쳐 짓기 시작하여 17년 만에 완성되었다.
- 황룡사 9층 목탑: 황룡사 9층 목탑은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자장 권유로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한 바램의 9층 목탑을 세웠다. 탑은 80미터에 달하는 매우 거대한 규모로 모두 9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9개의 층은 신라 주변의 아홉 나라를 상징했다. 이는 신라가 동북아시아에서 중심 나라로 발돋움하게 하려는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황룡사 9층 목탑은 여러 차례 손질하여 고쳐가며 보전되었지만, 고려 고종 때인 1238년 몽골이 침입하여 황룡사가 불타 사라질 때 함께 없어졌다.
작가
김태(金泰):1931년 함경남도에서 출생하여 1955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3,4,5,7회 국전에 입선하였고, 10여 회의 개인전과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전 초대 출품. 한국수채화작가회전 회원 출품 등을 하였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