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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연못에 모인 선비들, 연꽃과 어울리다
Synopsis
막 서늘해지면 서지(西池)에서 연꽃 구경을 하러 한 번 모여야 한다고 적은 정약용의 죽란시사첩 서문, 비록 몸은 세상에 매어 있지만, 옹기에 작은 연못을 만들어 연꽃을 기르며 정신은 만물 밖에서 즐겁게 거닐 수 있다고 한 강희안의 양화소록 등을 통해 조선시대 선비들의 '연꽃'에 대한 미의식을 알 수 있다.
연꽃, 연못이 선비들의 어떤 모임에 함께 했는지 문헌과 그림을 살펴본다.
- 남지(南池)에서의 모임, 남지기로회와 이기룡 作 남지기로회도
- 서지(西池)의 모습이 담긴 그림, 경기감영도
- 가야금을 들으며 연꽃을 감상하다, 신윤복 作 청금상련
- 정약용을 주축으로 한 시서모임인 '죽란시사'와 연꽃, 죽란시사첩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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