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상의원
1. 정의
상의원(尙衣院)은 조선시대 임금을 비롯하여 왕실 구성원의 복식을 공급하고 관리하며 대궐 안의 재화를 보관・관리하던 관청이다.
2. 역사
고려의 장복서(掌服署) 제도를 이어받아 태조 때 공조의 속아문(屬衙門)으로 설치하였다. 그 뒤, 1895년(고종 32년)에 상의사(尙衣司)로 개칭되었고, 1905년에 다시 상방사(尙方司)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는 이와 같은 것으로 상의국(尙衣局)이 있었는데, 1310년(충선왕 2) 장복서(掌服署)로 고쳤다가, 1356년(공민왕 5) 상의국으로, 1362년 또 장복서로, 1369년 다시 상의국으로, 1372년 또다시 장복서로 고친 바 있다.
3. 구성
상의원 소속 인력은 이조(吏曹)와 병조(兵曹), 공조(工曹), 형조(刑曹) 등 네 관청이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었다. 상의원의 인력 구성은 이조(吏曹)와 병조(兵曹), 공조, 형조(刑曹) 등 네 관청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였으며 물품을 조달하는 외부의 공인(貢人) 집단이 있었다.
4. 『경국대전』에 나타난 상의원 직제(職制)
구분 | 품계 | 직함 | 비고 |
---|---|---|---|
이전(吏典) 경관직(京官職) |
종 1품 | 제조(提調) |
이조에서 관리하는 경관직(정3품아문) 관원으로, 당연직인 제조와 부제조 외에 |
종 2품 | 제조(提調) | ||
정 3품(당상관) | 부제조(副提調) | ||
정 3품(당하관) | 정 | ||
종 4품 | 첨정(僉正) | ||
정 5품 | 별좌(別坐) | ||
종 5품 | 판관, 별좌 | ||
정 6품 | 별제(別提) | ||
종 6품 | 주부, 별제 | ||
종 7품 | 직장(直長) | ||
이전(吏典) 잡직(雜織) |
종 7품 | 공제(工製) | |
종 8품 | 공조(工造) | ||
종 9품 | 공작(工作) | ||
병전(兵典) 경아전(京衙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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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 소속의 제원(諸員) 40명이 있었다. |
형전(刑典) 노(奴) |
- | 차비노 |
형조 소속 장예원에서 관리하는 침선비 20명이 있었는데 |
- | 근수노 | ||
공전(工典) 공장(工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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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경국대전』에는 공조 소속 경공장(京工匠)으로. 총 68종목에 589명의 장인이 있었으나 |
참고문헌
- 이은주, 「궐내각사 상의원의 위치와 조직 및 구성원에 대한 고찰」, 『韓國服飾』 제 43호,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