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척천정(尺天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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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5월 1일 (수) 23: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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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山下有尺天 (북산하유척천)     북산의 아래쪽에 척천정이 있는데, 
花自粧紅草自 (화자장홍초자) 꽃 절로 붉어지고 풀은 스스로 푸르네.
憶昔宋公扁額字 (억석송공편액자) 옛적 송공의 편액 글자를 생각하니,
周旋一念侍長 (주선일념시장) 주선 했던 일념은 장녕전 모실 생각이었네.

○ 행궁의 북쪽에는 예전에 산 위에 정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없었다. 영조 무신년(1728)에 유수 송성명(宋成明)이 액자를 걸고 척천정(尺天亭)이라고 하였다. 그 시의 끝 글귀는 다음과 같다. “예의법도 지키니 하늘조차 작아지고(周旋不違尺五天) 나라걱정 신하 마음 일편단심 뿐이라네(耿耿臣心丹一片).” 대체로 이 시는 장녕전(長寧殿)의 뜻과 은연중 통한다.

기행지도



인물

  • 송성명(1674년 출생) 본관은 여산(礪山). 자는 성집(聖集), 호는 송석(松石).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