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선두동(船頭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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船浦東頭問白鷗 (선포동두문백구) 선두포 동들머리서 백구에게 묻노니,
鎭雲已逐海雲收 (진운이축해운수) 진보 구름 내보내고 바다 구름 받았구나.
綠楊明月誰爲主 (녹양명월수위주) 푸른 버들 밝은 달은 그 누가 주인인가,
李沈兩家同起樓 (이침양가동기루) 이건방 심의정 선생이 함께 누각 세웠다네.
○ 예전에는 진장(鎭將)의 관방(關防)[1]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지되었다. 요즘엔 진사 이건방(李建芳)과 참봉 심의정(沈宜禎)이 이 동네에서 산다.
인물
- 진사 이건방(李建芳) : 이건방(1861∼1939) 조선 말기의 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춘세(春世), 호는 난곡(蘭谷). 문장에 능하였으며, 저서로는 ≪난곡존고 蘭谷存藁≫ 13권이 있다.
참고
- 선두동(船頭洞) : 현 길상면 선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