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興烟色繞蟾巖 (장흥연색요섬암) 장흥리 연기는 섬암을 감싸 안고,白波如帶碧山屛 (백파여대벽산병) 흰 물결은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둘렀네.松下來逢黃衛將 (송하래봉황위장) 소나무 아래에서 황위장을 만났더니, 笑言林壑摠非凡 (소언림학총배범) 이 골짜기 온통 비범하다 웃으면서 말을 하네.
장흥동(長興洞)은 예전의 장걸동(長傑洞)이다. 섬암(蟾岩) 감목관(監牧官)이 있었다.